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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을 열어 주는 진로 독서 - 십대, 책에게 진로를 묻다 ㅣ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2
임성미 지음 / 꿈결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내 꿈을 열어주는 진로 독서> 의 저자 임성미 작가는 독서 지도사나 독서 지도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이름이 아닐지?
그는 청소년 독서멘토이며, 수많은 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독서교육을 해온 우리나라 1세대 독서교육
전문가로
MBTI 성격유형 강사, 진로탐색 강사이며, 독서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 진로독서
탐색
프로그램 등 진로와 독서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진행해왔답니다.
지난 번 읽었던 <오늘 읽은 책이 바로 네 미래다> 에 이어 이번에 만난 책은 <내꿈을
열어주는 진로독서> 로,
저자의 글 중 "한겨레신문"에 연재되어 큰 사랑을 받았던 진로 독서 관련 글을 엮은
책입니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도서 30권을 선정하여 ‘저자 및 줄거리 소개’를 기본으로 ‘책 속에서 진로
찾기’,
‘더 고민하기’,‘나대로 책 읽기’, ‘내 꿈을 위해 한 걸음 더’ 등 다양한 각도에서 한 권의 책을
읽고 분석하여,
청소년들이 책 속에서 미래의 꿈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며, 100여 권의 연관도서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초등학교 교학년만 되어도 학교에서 진로교육 시간이 따로 있고, 독서교육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만큼 진로교육을 위해서 독서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 아닐지?..
행복의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바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몰입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이니, 독서를
통해
궁극적으로 다양한 직업세계를 탐색하고, 직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한 상태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참 좋겠지요?
진로교육에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진로관련 독서활동이니만큼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저자가 서문에 쓴 글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독일 작가 마르틴 발저의 “사람은 그가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이 말은 책을 단순하게 재미있게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내 삶의 문제 그리고 세상의 여러 문제와
연결지어 읽기를
하는 과정에서 성장한다는 말이랍니다.
전체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걸까? - ‘책 속에서 나 찾기’,
2장.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을까? - 책에서
나의 강점 발견하기
3장. 나는 무슨 준비를 해야 할까? - 책에서 배우는 삶의 기초 능력
4장. 내게 더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 인성을 가꾸는 책 읽기
먼저 저자가 책 한 권을 두 쪽 정도로
줄거리를 요약하여 소개하면
그
책 속에서 진로를 찾게합니다. 그 후
중 2,3학년 학생들이 나대로 책 읽기 코너를 통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생각을
소개합니다. 저자가 학생이 바라는
직업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조언을 해주고, 마지막으로 확장독서를 위한 추천 책들을 알려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혼자 책을 읽는
것에 끝나지 않고 전문가의 도움으로
좀더 깊이있고, 넓은
독서활동이 가능하게끔 합니다.
평소에 아이들과 장래 희망, 직업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늘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을까?' 를 생각해야
한다고 자주 말하곤 했었는데,
2장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소개하고 있어 중학생 큰
아이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