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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우리가 좋아 ㅣ 스콜라 꼬마지식인 15
김경화 지음, 권송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0월
평점 :
스코라 서로다른우리가좋아
주말마다 축구동호회를 다니는데
초등학교 아이가 저희 아들과 성향이 다르다고
같이 어울리지 않아서 이책을 참 많이 읽고 싶더라고요
서로 다르면서 이해하는 아이의 마음을 느끼고 싶어서요
아이에 대한 상황과 환경을 미리 안다면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서 읽어 보게 되었는데
이야기식으로 되있어서 아이들의 상황과 환경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요

특히 쌍둥이의 이야기도 조금 일찍 태어나 누나가 된 영우는
동생에게 늘 양보하는 입장이 되어서 불리할때도 있더라고요
때로는 제3자의 입장에서 책을 보는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그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겠더라고요
책을 받는 순간부터 이책은 마음이 편해지고 좋았던거 같아요
책표지도 색깔이 초록색으로 안정적으로 되있고
5살 된 아이들도 옆에서 제가 읽어주고 있으면 흥미를 느끼는거 같거든요

가끔 운동장에서 소외를 당해 있어 이책을 읽어주면
누나와 형들의 마음을 공감하며 같이 어울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읽어주었는데
바로 당장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좋아지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자주 읽어주면 좋을거 같아요
서로 다른걸 인정해주고 존중한다는건 어른들도 쉽지 않을일이죠
하지만 어릴떄부터 습관이 되어야 아이도 어른이 되어서
다른 사람의 모습을 인정줄거 같아요
이책을 보면서 유독 파란색과 검은색을 좋아하는 아들 !!
괜히 저도 분홍색 옷을 아들에게 입혀보고 싶었네요

입히니까 저희 아들에게도 꼭 어울리게 잘 맞는거 있지요
저도 선입관이 있나봐요
남자는 파란색 여자는 분홍색...ㅎㅎ
아이도 분홍색 옷을 입고 좋아해요
서로 다름속에서 아이들이 서로를 인정하는 모습들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요
요즘은 특히 다문화 가정도 많아서 보여지는 모습이 다르다고
소외되있는 경우도 있잖아요
생김새가 다르다고 해서 다른게 아니라는걸 아이들도 조금씩 느낄거같아요
생김새는 달라도 생각하는 마음은 동일하니깐요
이책은 마지막에 차이와 차별에 대해서도 아이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주니 좋더라고요

사람은 모두가 평등해야 하고 누구나 차별없이 똑같은 기회를 누릴 권리가 있다는것!
하지만 처음부터 조건이 다른 상황에서는 평등이 아니라 불평등이 될수 있다는것!
아직은 아이들의 개념이 잡히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조금씩 하나하나 알려줄 수 있는 책이 될 거 같아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서로 잘 어울리는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수있는
좋은 책이 될 거같아요
서평책을 받아보면서 느끼지만 책은 늘 하나를 얻고 배워간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소중한 책 몇번이고 다시금 아이와 함께 나눠보도록 노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