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고전부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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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눈썹을 찌푸리는 도바에게 절대 다시 묻지 않으 각오로 물었다.
"이 고등학교에 들어온 뒤로 오레키는 만나봤어?"
다행히 도바는 내 질문의 뜻을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나, 오레키는 영웅으로 남겨두고 싶어."
"만나서 이야기해보면 싫어질 거 아냐?"
도바는 이번에야말로 발길을 돌려 카메라 파인더로 몸을숙였다. 
더는 대답해주지 않을 게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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