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니모의 환상모험 29 (양장) - 드래고니아의 고대 전설과 검은 바위 마녀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29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이승수 옮김 / 사파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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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환상모험 신간이 출간되었답니다.

29 드래고니아의 고대 전설과 검은 바위 마녀랍니다.

제로니모는 초등4학년인 우리 둘째 딸램이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책을 보자 바로 가방 정리도 안하고 바로 책을 들고 앉아서 후다닥 읽어내립니다.

이번에도 너무 재미있다고 짤막하게 소감을 애기하고 가방정리하러 갑니다. 하하 ^^ 그러고는 재미있었는지 몇 번이나 반복해서 보더라구요 ^^

 

 

 

이번 책도 하드커버에 320페이지 정도의 두툼합니다. 그런데 아시죠 ^^

글자들이 큼직큼직하고 중간중간 단어들도 재미있게 이쁘게 표현되어 있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고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어서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두루두루 사랑받는 책인것 같아요. 역시 판타지는 제로니모 예요 ^^

 

 

이번 드리고니나의 고대 전설과 검은 바위 마녀의 이야기는...

연꽃나라 레티치아 여왕의 다섯 공주들이 모든 걸 돌로 만드는 힘을 가진 검은 바위 마녀에게 납치를 당한거죠 으~~ >.<~~

 

 

그런데.. 드래고니아의 고대 전설에는

오직 한 기사만이 공주들을 구할 수 있고 그 기사는 공주를 구하러 가기 전에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섬에 가서 마음 속에 큰 용기를 품은 용, 가장 솔직한 용, 가장 지혜로운 용, 우스꽝스럽지만 창의적인 용, 쾌활하고 재치가 넘치는 용을 찾아 함께 떠나야한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었데요

거기에 딱 맞는 기사가 바로 제로니모 지요 짜~~짠~~ !!

 

 

 

 

 

제로니모의 갑옷 입은 모습도 의외로 잘 어울리네요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용들의 섬 드래고니아

제로니모는 고대 전설에 나오는 다섯 용을 잘 만나서 공주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요?

 

 

 

제로니모의 판타지 책은 읽어도 읽어도 재미있고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생쥐가 주인공이고 다양한 요정들이 등장하고, 새롭고 다양한 친구들이 등장해서 다양한 모험을 할 수 있어 좋았어요.

방학하고 첫 주말 태풍이 와서 비가 많이 와서 집안에서 지내야 하는데 책을 보더니 갑자기넷플릭스에서 제모니모를 찾아서 시청합니다.

한 동안 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제 방학이니 열심히 시청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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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
옥영경 지음 / 한울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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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육아서를 읽고 반성을 참 많이 했어요.

우리 아이들을 믿어야 하는데 내 기준에 한참 못 미친다고 아이들을 닥달하고 재촉하고 야단치고 했던 모습이 읽는 내내 반성을 하게 만듭니다.

저자 옥영경님은 시골 대안학교 물꼬의 교장직을 맡고 계셨고, 아이는 중학교까지 학교를 가지 않았다가 원하는 꿈을 위해 일반 고등학교를 갔다가 대학진학을 했어요.

책에서는 어떻게 해서 아이를 믿게 되었다, 무슨 기준으로 아이를 믿었다 등등의 이유가 없어요. 그냥 아이를 처음부터 존중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학교를 가지 않은 것도 아이의 뜻이고, 학교에 간 것도 아이의 뜻으로 엄마의 강요나 권유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 정말 놀라웠어요.

보통은 엄마들이 많이 알아보고 찾아보고 해서 아이들에게 강요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이게 더 나을 거 같다 등등.. 많은 참견이나 권유를 하는데 온전히 아이를 믿고,맡겨 두었었다는 느낌이었어요.

 

 

 

 

 

 

책 속에 아이가 엄마에게 한 말을 기록해 놓은 부분이 있어요

 

제가 정말 잘못 생각한 부분인것 같아요. 아이의 행동을 고쳐보려고 잘 자라게 하려고 야단을 치는데 잘 고쳐지지 않아요. 악순환의 반복이죠. 그런데 이걸 알면서도 잘 안되죠... 아이가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 엄마인 저도 같이 야단치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죠.

우리 아이도 자기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고, 결정을 할 수 있는 인격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꾸 까먹었는데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행동에 대해 반성을 많이 하게 되면서 어떻게 존중해줘야 되는지.. 조금 엿본 느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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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팬티 - 내 인생 최악의 여름방학
샤를로트 문드리크 지음,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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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여름 방학과 딱 어울리는 동화책 『수영팬티』랍니다.

이사 관련으로 부득이 여름방학을 가족과 떨어져서 홀로 할머니 댁에서 보내게 되는 9살 주인공 미쉘의 여름방학 이야기랍니다.

할머니댁에는 미쉘뿐 아니라 사촌 형들도 같이 와서 지내게 되는데... 할머니댁에서 형들과 지내면서 겪는 일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표지에 보이는 수영복을 꽉 잡고 잠수를 하고 있는 미쉘이 보이죠? 책을 다 읽고 나면 왜 이런 자세가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답니다.

 

 

하드커버로 표지는 단단하게 오래 소장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동화책인가보다하고 펼쳤는데 생각보다 페이지수 많아요. 그리고 한페이지당 글자수가 있어서 초등학생들이 보기 무난합니다. 주인공도 9살이잖아요. ^^

그림책이지만 유치하지 않고 남자아이가 주인공이다보니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아요.

그리고 초등교과연계해서 읽어도 좋은 동화입니다.

1학년 1학기 국어 9. 그림일기를 써요.

1학년 2학기 국어 1. 소중한 책을 소개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8. 마음을 짐작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2. 인상 깊었던 일을 써요

3학년 1학기 국어 10. 문학의 향기

받자마자 저희 둘째 앉은 자리에서 후다닥 재밌다고 읽어보네요.

 

 

엄마가 옆에 있었으면 당연히 잔소리 했을 텐데 형들과 할머니 댁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이 제가 어릴때 할머니 댁에서 마냥 재미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좋았어요.

책의 마지막에 미쉘이 엄마에게 쓰고 싶은 단 한마디는 "내년에도 올해랑 완전히 똑같은 방학을 보내고 싶어"라고 하는데 그 만큼 이번 여름방학이 신나고 재미있었다는 이야기겠죠 ㅋㅋ

 

 

조금있으면 다들 여름방학을 해서 신나게 놀 계획을 세울텐데 저도 아이들 데리고 물놀이다녀와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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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버스에 사는 내 친구 아일라 한울림 지구별 동화
팔로마 보르돈스 지음, 에우헤니아 아발로스 그림, 남진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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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 책인지 알아보니 스페인에서 온 도서네요 .

스페인 말라가에서 아동 문학상을 수상한 『버려진 버스에 사는 내 친구 아일라』 책입니다.

 

 

저자 팔로마 브르돈스는 이 책 뿐만 아니라 수상한 할아버지와 유명해지고 싶어등 이미 우리나라게 몇 권이 번역 되어 출판한 적이 있는 저자더라구요 ^^

엄마가 동생을 임심해서 절대적 안정을 취해야 된다는 처방을 받고 계획되었던 여름 휴가가 모두 취소가 되고 주인공 카를로스는 할머니댁으로 오게 됩니다. 거기서 버스에서 지내는 아일라와 친해지게 되는 과정을 아이들이 직접 쓴 것 같은 느낌으로 잘 서술해 놓았어요.

처음엔 카를로스도 버려진 버스에서 지내는 아일라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같이 지내보니 들리는 소문처럼 괴상하고 이상한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차츰 느끼게 되면서 마음을 열어갑니다. 그리고 할머니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도 아일라 가족들에 대해서 몰랐던 부분을 카를로스를 통해서 알아가고 이해해가는 과정을 잘 그려내고 있어요.

 

저도 어떤 책인지 궁금해서 아이들이 읽고 나도 같이 읽었는데 읽는 중간에 이런 구절이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어쩜 이렇게 잘 표현해 놓았을까 라면서 봤네요. ^^

 

저희가 어릴때는 시골 할머니댁에 가서 들판에 있는 나무가지 하나 버려진 플라스틱 뚜껑 하나만 가지고도 재미있고 신나게 놀았던 것 같은데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런 재미난 환경이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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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미안해하지 않을래 - 다시 일을 시작하려는 여성을 위한 안내서
양지선 지음 / 라온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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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엄마들은 항상 자녀들에게,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일을 하고 있지요.

일하는 엄마들에게.. 그리고 이제 일을 시작해볼까 생각하는 우리 여성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

저자 양지선님은 두아이 엄마이면서도 방송리포트 생활을 하다가 홈쇼핑으로 업을 전환하고 또 다시 보험판매업으로 업을 한번더 전환한 다양한 일을 시도한 분이랍니다.

아이를 맡겨두고 일을 할때의 어려움이나 안전하고 익숙한 일을 버리고 새로운 직업으로 바꿀때의 어려움에 대해서 솔직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생각과 현실은 다르지요. 일과 가정 모두 똑같이 잘 할 수는 없어요. 우선 이 전제를 받아들이고 포기할수 없는 부분에서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안되는 부분은 가족구성원의 도움을 받아 조금 역활을 줄여나가야 엄마가 행복하고 엄마가 행복해야 가족 전체가 행복하지 않을까요? ^^

이 책에서는 드라마와 현실이 다르니 모두 다 잘해낼수 있을꺼란 생각보다 어떤부분에 좀더 집중할껀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꿈을 파악하는 방법이나, 업을 정하는 방법,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것을 적는 그런페이지들이 첨부되어있지요

 

 

 

 

 

처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나면 가정에서 엄마가 해야 될 일이 많이 늘어나죠(아무리 남녀평등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고하지만 아직 한국사회에서는 가정은 여성이 해야 될 일이라고 많이들 생각하는 것 같아요.. 당장 저 조차도 그런 문화에 익숙해져있으니까요) 하지만 가족들을 위해서 희망하는 삶도 행복할 수 있지만 자신을 포기하고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로 살아가다 보면 허탈함이 밀려올 때가 있어요. 그래서 더 늦기전에 엄마들이 직업을 찾기 위해 고분분투하는것 같아요. 이 책을 읽어보고 더 늦기 전에 일하는 행복한 엄마가 되었음 해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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