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버스에 사는 내 친구 아일라 한울림 지구별 동화
팔로마 보르돈스 지음, 에우헤니아 아발로스 그림, 남진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어느 나라 책인지 알아보니 스페인에서 온 도서네요 .

스페인 말라가에서 아동 문학상을 수상한 『버려진 버스에 사는 내 친구 아일라』 책입니다.

 

 

저자 팔로마 브르돈스는 이 책 뿐만 아니라 수상한 할아버지와 유명해지고 싶어등 이미 우리나라게 몇 권이 번역 되어 출판한 적이 있는 저자더라구요 ^^

엄마가 동생을 임심해서 절대적 안정을 취해야 된다는 처방을 받고 계획되었던 여름 휴가가 모두 취소가 되고 주인공 카를로스는 할머니댁으로 오게 됩니다. 거기서 버스에서 지내는 아일라와 친해지게 되는 과정을 아이들이 직접 쓴 것 같은 느낌으로 잘 서술해 놓았어요.

처음엔 카를로스도 버려진 버스에서 지내는 아일라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같이 지내보니 들리는 소문처럼 괴상하고 이상한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차츰 느끼게 되면서 마음을 열어갑니다. 그리고 할머니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도 아일라 가족들에 대해서 몰랐던 부분을 카를로스를 통해서 알아가고 이해해가는 과정을 잘 그려내고 있어요.

 

저도 어떤 책인지 궁금해서 아이들이 읽고 나도 같이 읽었는데 읽는 중간에 이런 구절이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어쩜 이렇게 잘 표현해 놓았을까 라면서 봤네요. ^^

 

저희가 어릴때는 시골 할머니댁에 가서 들판에 있는 나무가지 하나 버려진 플라스틱 뚜껑 하나만 가지고도 재미있고 신나게 놀았던 것 같은데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런 재미난 환경이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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