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지는 처음 하는 숨은그림찾기 : ABC 똑똑해지는 처음 하는 숨은그림찾기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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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시리즈는 두께도 두껍지않고 간편하게 들고 다닐수 있어서 참 선호한다.

계속 하다보면 지겨울 수 있는데 딱 알맞게 끝내주니 아이도 한권을 다 했다는 성취감도 드는 듯 하다.

숨은그림찾기를 영어와 함께 할 수 있어 참 좋은 책이다.


이렇게 각 페이지마다 숨은그림찾기가 있다.

그림에 한글단어, 영어단어가 있는데 여기서 공통점은 각 페이지마다 A부터 Z까지로 된 단어들이 있다는것.

첫 페이지는 A부터, 주제도 A로 시작하는 문장과 숨은 그림들도 A로 시작하는 단어들이다.


같은 시리즈로 처음하는 숨은그림찾기 123도 있다고 하니 숫자를 배우기 시작하는 친구들이 하면 좋을것 같다.

이렇게 찾기도 어려울텐데 만드신 분들 참 대단하다. 리스펙트!

그래서 그림을 찾는 재미와 영어 단어를 한번씩 읽으면서 하게되니 공부도 하는 1석 2조의 효과!

아이와 엄마를 모두 만족시키는 책인것 같다.

제일 뒷 페이지에는 정답이 있다.

또 표지에도 숨은그림찾기가 있어 재미나다.

아이는 받자마자 자기 이름을 써 넣으며 본인 책이라고 과시한다.

부디 이 책으로도 조금의 공부를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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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 엄마와 미술놀이 즐겨요 - 아이와 따라하기 쉬운 엄마표 육아 발달 활동
이지나 지음 / 율도국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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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책을 보면서 정말 자기반성의 시간을 많이 가졌다.

책 표지부터 반성하게 된다.

아이의 개구진 표정이 얼마나 엄마와 행복한 놀이를 하고 있는지 느낄수가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매일은 아니지만, 이 책을 보이는 곳에 두고 책 표지를 볼때마다 다짐하는 계기를 만들어야할것 같다.


사실 엄마표 놀이중에서 미술놀이는,, 중요한건 알지만 엄마라면 누구나 조금은 멀리하고픈 영역이 아닐까싶다.

다양한 재료의 준비와 뒷처리..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그리고 책이나 인터넷에서 본 방법들대로 아이가 따라와주지 않을때의 그 좌절감.


이지나 작가는 10년 동안 큐레이터로 일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육아에 십분 발휘해 엄마표 미술을 하게되었다. 정말 대단한것 같다.

나도 내 직업을 내가 좋아하는 일이자 돈버는 수단이라 생각했지 내 육아에 녹여볼 생각은 왜 못했을까 싶었다.

또 자기반성의 시간..ㅠ


이 책에는 일상에서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놀이부터 난이도를 높여가며 할 수 있는 놀이까지 52가지의 미술놀이가 나와있다.

그래서 언제든 책을 휘리릭 펼쳐서 오늘은 어떤걸 해볼까? 하며 난이도에 따라 아이와 심심할때 해보면 좋을것 같다.

또 집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편안한 재료들로도 할수 있는 놀이가 많아 부담도 없다.


작가가 당부하는 것중에 하나가 미술놀이를 잘 그리고 잘 만들기 위한 ‘스킬’이 목표가 아닌 놀이 그 자체를 목적으로, 아이의 자율성과 사고력, 창의력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해야한다고 한다.


아이가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내든, 결과에 연연하지않고 과정 그 자체를 즐기도록 해야한다.


책 속 놀이는 9가지로 구분하는데,

-시각자극 색채놀이

-소근육 발달 놀이

-촉감 발달 놀이

-신체발달 놀이

-과정 자체로 작품이 되는 놀이

-인지발달 놀이

-재활용품 활용 놀이

-자연물, 음식 활용 놀이

-과학 원리를 접목한 놀이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재료를 깔아놓고 아이가 고른 재료로 하면 좋을것 같다.

또 놀이 활동 소개 외에도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도 추가로 더해져 있어 미술활동만이 아닌 다양할 활동을 소개한다. 미술놀이를 소개하는 선생님이 아니라 같은 엄마로 도움을 주는 것 같아 공감이 많이 되었다.


그런데 이 작가님 참 착하다.

나라면 요런 참신하고 좋은 방법들 나만 알고 내 아이에게만 해줄것 같은데, 이렇게 모든 엄마들이 볼 수 있게 공유하고 책으로 내다니..

나 너무 못됐나? ㅎㅎ


인터넷이나 TV에서 보던 엄마표 미술놀이 방법외에도 정말 오! 하게 만드는 미술 놀이가 많았다.

정말 이 책을 통해 자기 반성을 많이 하게된다.

이 책을 읽고 때마침 가을이니 나도 아이와 나갔다.

가을을 어떻게 하면 느끼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서 책에 나와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나도 낙엽을 통해 미술놀이를 했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공원에 낙엽을 줍는 순간부터 미술놀이를 끝낼때까지 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을 만든것 같다.

그리고 나도 미술놀이 할줄 아는 엄마야! 라는 그 뿌듯함 하하하.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책 속 미술놀이도 하나 소개한다.

요 방법은 조만간에 아이랑 도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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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의 기적 대치동 셈수학 - 우리 아이 연산 실력 키우는 수학 놀이
이형미 지음 / 라온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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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제 수와 연산을 배우는 6-7살이 되니 수학이 슬슬 걱정되기 시작했다.

숫자 세는건 그렇다 쳐도 할머니가 사탕 하나 줬는데, 할아버지가 또 하나 주면 몇개야? 는 알아도

1+1은 뭐야? 라고 물어보면 “몰라”가 단번에 나오니말이다.

나도 문과생이라,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일찌감치 수포자를 선언하고 수학시간에는 공식적으로 키 성장시간(자는시간)을 만들어버렸다.

이러니 내 아이는 오직할까. 그 어미에 그딸이..


엄마는 어떻게하면 스트레스없이 아이에게 연산을 알려줘야할지 가장 큰 고민이었다.


“이 참에 우리 아이의 연산 실력을 키우는 수학놀이”라는 부제목이 확 눈길을 끌었다.

엄마의 마음을 움직였다고나할까.

30년동안 아이들의 수학교육에 힘써온 이형미 작가님이자 선생님은 이 책을 내기전 블록을 통함 셈을 만드셨다.

이 블록이면 아이들은 수학을 싫어하지않고 하나의 놀이로 생각하게한다.

머리속에 1+1=1이라는 단순한 연산이 아닌 블록을 이미지화 시켜 셈을 하게 만드는데.


책 속에는 아이들이 수학의 시작을 공부가 아닌 놀이로 시작하게 하는 방법이 정말 인상깊었다.

또 함께하는 부모가 아이와 함께 놀아야 한다는 말씀도.

내가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이 아닌 함께하는게 중요한건데. 수학 뿐만 아니라 모든일을 그렇게 해야한다는 걸 다시한번 다짐하게되었다.

그리고 반복학습으로 인해 아이들이 산만해지거나 지겹지않게 놀이 전환을 시켜주는 방법도 배웠다.

이 책에는 20일동안 블록셈을 통해 연산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수학 공부법이 나오는데.

처음 읽을때는 정말 어려웠다. 수포자는 웁니다..ㅠㅠ

이해가 잘안되서 읽고 또 읽었다. 아이의 수학 실력을 기르자는 엄마의 마음으로.

엄마가 못할것이 무엇이 있으랴ㅎㅎ

하지만 한번 이해하고나니 어렵지 않았다. 충분히 아이와 둘이 시도해볼만 했다.

또 설명하는 중간에 나오는 말이 내 뒷통수를 때렸다.

예시로 13+18을 다양한 방법으로 더할 수 있는데, 그 방법이 정말 다양했다. 구구단도 마찬가지.

쉬운 문제를 이렇게까지 풀어야하나? 구구단이야 외우면 되지 싶었는데, 머리는 쓸수록 뇌가 활발해지고 잘 돌아간다는 말이 너무 와닿았다.

후반부에는 본격적인 30일 수학 공부법과 함께 작가가 특허로 내기까지한 블록, 에그블록이 종이로 인쇄되어있다.

책을 다 읽었을때는 얼른 잘라서 아이와 수학놀이를 해보고싶었다.


수포자 엄마도 빠르게 읽으며 어렵지않는 수학 공부법을 알게되었다.

또 엄마의 마음으로 육아에 대해 공감할 만한 이야기도 나와서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나도 써먹어야지 하는 팁도 얻었다.


솔직히 엄마표만으로 영재가 아닌 내 아이의 연산실력을 확 높일순 없을것 같다. 

하지만 아이가 좀 더 자라 수학 성적표를 받아올때마다 다시 한번 읽고 활용해보는 좋은책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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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친구 웅진 세계그림책 216
샬롯 졸로토 지음, 벵자맹 쇼 그림, 장미란 옮김 / 웅진주니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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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한 친구랑만 놀아서 선생님과 상담할때는 꼭 빠지지 않는 주제다.

바로 친구문제.

혹시나 그 친구가 결석을 하거나 다른 유치원으로 갈까봐 1년 내내 노심초사 했는데, 결국 그 순간이 왔다.

그런데 딱 좋은 타이밍에 이 책을 읽게 되어 아이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어준것 같아 너무 고마운 책이다.

책 속에는 두 아이가 붙어지낸다.

두 아이는 언제나 함께다.

들판에 나가 놀고, 개울가에서 놀고, 비가 내리면 다락방에서 논다.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누고 줄넘기도 하고 구슬 꿰기, 책 읽기 언제나 모든걸 함께하는 친구다.

그림이 어찌나 예쁜지 옛날 어릴적 짝궁도 생각나고, 프로필 사진으로 저장해두고 싶을 정도다.

책 속의 두 친구가 마치 아이와 짝꿍의 모습 같았다.

아이도 책을 읽으며 친구 생각이 나는지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이 모든것을 같이 나누었던 친구가 새로운 친구와 함께하는 모습을 본다.

엄마입장에서는 어머어머, 좀 그렇다~라고 얘기할만하지만, 아이를 가르쳐야 하는 입장이니…

아이는 집에가서 하루종일 펑펑 울고마는데 보는 엄마가 너무 속상하다.

하지만 아이는 곧 새친구에 대해 생각하면서 예전 친구를 잊어간다.


이 책은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책에서 보여지는 그대로 친구 관계가 될 수도 있지만, 다양한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말하는것 같다.

곧 유치원을 떠나는 짝꿍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의외로 “응~ 그러면 또 새친구가 올꺼야, 그 새친구랑 같이 놀면 돼~”라고 쿨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였다.

엄마는 1년을 무얼 걱정했던거니..

아이는 의외로 엄마가 걱정하는 것보다 무럭무럭 잘 자라나고 있다.

이 책이 아이의 마음을 한번 더 보듬어 주는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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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로켓
마이크 스미스 지음,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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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일반적인 보다 플랩북같은 참여형 놀이북을 정말 좋아한다,

게다가 요즘 어딜가든 모험을 떠난다는 말을 좋아해서 우주에서 가장 행복한 100층 로켓도 분명 좋아할 거라 생각했다.


책 속 주인공 아이비가 자신이 만든 천체망원경으로 본 우주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모험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다.

여기저기 있는 잡동사니 고물들로 로켓을 만들고 함께 갈 친구를 데리고 우주로 떠난다. 

하지만 아이비가 도착한 곳은 쓰레기가 가득한 쓰레기 행성.


이곳에서 아이비는 외계인들이 주워다 준 쓰레기를 모아 100층짜리 로켓을 만들어내는데.


사실 아이비의 방은 쓰레기(라고 생각하지만 본인의 입장에서는 아닐듯 하다)로 가득하다.

아이비의 방과 쓰레기 행성이 다르지않다.

또.. 이 책을 읽고 있는 아이의 방도ㅋㅋ

쓰레기를 모으고 모아 100층 로켓을 만드니 그 속에는 수영장, 놀이터, 공장, 오락실까지 외계인들이 즐기고 있다.


책 속에 자꾸자꾸 길어지는 그림이 100층으로 표현되어 있다.

얼마나 긴지 아이가 자기 키보다 쪼금(?) 작다며 키를 재보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자기 방에서 필요없는 물건들을 모아 청소도 하고, 그 물건들로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자기 방에서 필요없는 물건들을 모아 청소도 하고, 그 물건들로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과연 우리 지구의 미래도 이럴까?

쓰레기들이 점점 많아지는데 어떻게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지구를 위해 쓸 수 있는지, 사실 이 책을 보며 아이랑 대화를 나누고 싶었는데, 아직 거기까지는 무리인듯 하다.

미안하다 딸아, 너무 큰 기대를 했구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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