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다에 갔어요 생각말랑 그림책
줄리아 한손 지음, 권미자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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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간 빌리네 이야기다.

바다에 도착한 빌리는 표정과 행동만 봐도 이 곳을 마음에 들어하지않는다는걸 알 수 있다.

반면에 강아지 ‘소시지’는 아주 신났다. 끌어당기는 목줄과 꼬리와 발끝이 모든 걸 말해주고 있다.



빌리는 시끄럽고 따뜻하지 않은 물까지 바다의 모든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게다가 바다의 첫 감촉은 해파리 공격 때문에 더욱 심각해지고 마는데,


빌리는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바다로 들어간다. 이번에는 물안경을 쓰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우리가 처음 바다로 갔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바다를 누구와 함께 갔는지, 무엇을 보았고 어떤 느낌이었는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처음이라게 정말 또렷하게 기억을 남게하는 것 같다.

아이는 처음 바다에 간 추억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빌리의 첫 바다는 비록 다리에 반창고를 붙이긴 했지만 반짝이는 멋진 보물을 찾는것으로 끝난다.

과연 빌리가 찾은 반짝이는 보물은 무엇이었을까?

책을 덮고도 우리 가족이 찾은, 빌리가 찾은 보물을 생각해보며 한참 얘기를 했다.



그리고 무엇이든 경험해보기 전에 싫다고 단정짓거나 포기하지않기, 아이와 약속을 했다.

세상은 내가 경험해보지 않은것들로 가득하고, 그리고 생각하는것보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는게 많다는걸 이야기해주었다.

여름 바다를 처음 경험한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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