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 수업 - 스타트업을 스타트업하는 최고의 실전 전략
권도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스타트업. 창업이다. 요새는 IT 서비스를 가지고 창업하는 것을 대개 스타트업이라고 하지만, 핵심은 내 사업을 한다는 말이다.

 어느 정도 업계에서 경력을 쌓고 인정을 받다가 창업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요즘에는 SNS를 많이 하면서 퇴사와 창업 소식을 SNS에 올리고,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 그런 경우를 종종 본다.

그들은 이미 업계에서 전문가로 명성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한 두개의 매체에서 글을 연재하기도 하고, 강의도 간간히 할 수도 있다. 점점 그 스타트업 대표의 이름은 더 알려질 수 있다.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 수업>에서 저자는 질문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매출은 얼마인데? 그 서비스의 회원을 위해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데? 투자 받은 돈을 광고과 마케팅으로 다 써버리는 것은 아닌지? 내가 지금 시작한 사업,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으니까? 출시한 서비스가 반응이 없으면 깨끗이 인정하고 바로 다른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도 한다.  

마치 죽비소리처럼, 스타트업 경영 고수의 이야기가 마꾸 쏟아진다.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훈수만 두는 것이 아니다. 프라이머라는 국내에서 제일 실적이 좋고 잘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업체를 운영하면서 만나고 경험한 수많은 스타트업의 사례와 멘토링 내용이 들어가 있다.  

나도 일년 전부터 스타트업을 시작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 많았는데, 신기하게도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가으로까지 확장되는 내용이 많다.  

결론은 본질에 집중하라는 것이기 때문인 거 같다. 그리고 마지노선, 절대로 넘을 수 없는 선을 뭘로 정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

예전에 스티브 잡스 자서전을 보고도 느낀 건대, 이 책 보면서도 느낀다. 이 책은 경영서이지만 철학서이기도 한다. 이 시대의 진정한 철학자는 일하면서 끌어올린 자신의 생각이 있고, 이를 글로 정리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다.

 

권도균은 철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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