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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업 중이에요 ㅣ 나의 첫소설 5
아멜리 쿠튀르 지음, 마르크 부타방 그림, 심경은 옮김 / 함께자람(교학사)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파업은 노동자가 자신의 의사를 주장하기 위해 행하는 영향력이 큰 행위이다.
'9살 아이의 입장에서 파업을 해야하는 답답하고 간절한 이유는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초등2학년의 주인공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고 공감할 수 있게 한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 새롭게 가족을 인정하고 이루는 과정을 구성원 개개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읽어보는것도 좋을 듯하다. 책을 한 번 읽었을때는 '그럴수도 있구나' 생각했고 천천히 사사건건 왜냐고 생각하며 다시 읽었을때는 주인공의 마음을 헤아리며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어른의 입장에서, 부모의 입장에서, 9살 아이의 입장에서, 새로운 가족에 들어가 새로운 가족구성원의 입장에서, 처해진 상황을 어떻게 헤쳐가야하는건지 생각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준 책이다.
부모와 아이가 같이 읽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