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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울증 생존자입니다 - 우울증을 극복한 세계적 위인들과 ‘우울증 생존자’ 나의 이야기!
최문정 지음 / 창해 / 2024년 11월
평점 :
우울증을 겪었던 역사 속 위인들과 저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처음에는 독자에게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우며 잘 읽힐 윈스턴 처칠, 아이작 뉴턴과 라흐마니노프 뭉크와 베토벤, 톨스토이, 링컨에 대한 이야기로 그들이 우울증이 어떤 배경에서 생겨나 어떻게 벗어나는지에 대한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위인들이 되었다 생각하며 그 관점과 시각에서의 서술과 저자 당사자의 이야기와 섞어 우울증이란 것과 자살충동에 대해서 독자와 소통하려는 것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우울증환자에게는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용기'가 미덕이다라고 하는데 그 또한 책을 읽으면서 와닿은 부분이었습니다 저자가 한 말 중에서도 자살은 곧 살인이다 라고 하는 부분은 이해가 되지만 저도 종종 우울감을 느끼고 있어서 그런지 받아들여지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믿을만한 근거자료를 제시하며 주장하는 저자에게 어느정도 신뢰성이 갑니다 거의 만성적이게 우울증이 진행되면 점차 치매와 비슷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며 저자의 경험담을 봤을 때는 정말 많이 공감했던 것 같습니다 저자도 저도 느끼는 바이지만 우울증과 정신질환들에 두려움과 편견, 타인의 시선 등을 갖지말고 정신과 치료를 꾸준히 받고 내가 나약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저 감기와 같은 질병인 것이니 두려워말고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