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농장 책세상 세계문학 5
조지 오웰 지음, 정회성 옮김 / 책세상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1944년 세계대전들을 지나오면서 사회에서 크게 보여져 온 사회주의를 비판하기 위해 조지 오웰이 쓴 소설입니다.


책의 줄거리 또한 한 나이 든 돼지의 연설로부터 시작되어 농장의 불합리함을 느낀 동물들이 농장 주인인 인간 존스를 내쫓으며 반란을 일으켜 그들만의 '동물농장'을 만들어 살아가면서 벌어지는 여러 일들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줄거리를 통해서도 보여지는 동물들의 행동과 언행, 생각들은 우리 인간들의 사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 현장감 있게 몰입하여 본 것 같습니다.


책의 구성도 눈에 띄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이 읽는 경우 조금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은 페이지의 밑부분에 조그맣게 각주를 추가하여 읽는 독자로 하여금 책 읽기가 더 수월할 수 있게 도와주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동물농장 영어 원서가 약 200페이지에 달하지만, 이 책은 본문만 해도 143페이지 정도 밖에 안되어 책을 읽는데 페이지 수가 많아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도 않고 가볍게 금방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동물들이 지은 시나 노래, 동물주의 7대 강령 등 본문의 이야기와 약간 다른 부분들은 서체나 굵기를 본문과 달리하여 더 구분하기 쉬워서 그러한 글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책을 읽고 개인적으로는 스노볼이나 나폴레옹, 스퀼러 같은 주요 상위계층의 돼지들에게 더 눈이 가고 몰입하여 작중의 동물개체들과 현대 사회, 책이 쓰인 시대의 사회주의 등에 대해 더 다양하고 깊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인상이 깊었습니다.



(출판사의 도서 협찬을 받아 저의 주관적인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