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르는 이웃
박애진 지음 / 들녘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연작 소설로 단편 소설을 여러 편 써서 하나로 모아놓은 소설입니다.

각각의 단편소설들은 다른 내용인듯 하나 세계관이나 여러 설정들은 같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 같은 설정들은 이 세계관에는 '핏줄'이라 하는 여러 가문들이 세상 곳곳에 은밀히 숨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다른 능력을 가졌지만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특이하고도 강한 초능력과 같은 힘이 있습니다.

천년이상 살 수 있는 핏줄이라던가, 어느 시기부터 키가 커지면서 힘도 많이 강해지는 핏줄처럼 다양한 능력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그런 '핏줄'들을 위한 병원같은 시설들이 있다는 설정도 작가만의 독특한 설정인것 같습니다.

그 속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람들과 여러 '핏줄'들의 다사다난한 인간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특징이 있다면 책의 이야기가 인물들의 인간관계를 표현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여러 말들이 많은 문제점을 비판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그로 인해 저 또한 그러한 문제들에 대해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에 깊이 공감하며 이입할 수 있었고, 책을 읽고 나서도 더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책의 제목 처럼 너무도 익숙해보여서 무심코 지나쳐버리게 되는 우리의 이웃들을 재조명해 작가의 시선으로 재미있으면서도 진지하게 내용을 잘 풀어내 좋았습니다.

작가만의 독특한 판타지적 설정으로 우리의 인간관계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 사회적문제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출판사의 도서 협찬을 받아 저의 주관적인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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