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BL] 야쿠자가 사랑을 한다면 (외전 포함) (총3권/완결)
모리미 / 로아 / 2018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일단, 제목에서 뭔가 예전 인터넷소설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어둠의 세계에 몸 담고 있는 주인공이 흔한 듯 흔하지 않아서 구매를 했습니다. 초반 읽으면서 넋을 놔버렸어요. 내가 무슨 짓을 한 건지...(눈물)
일단 배경이 일본 인 것도 처음에는 설명이 잘 되지 않아있고(일단 제목에 야쿠자라는 말이 들어가니까 말 안해도 알거라 생각하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읽다보니 일본 배경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저는 대체로 글에 대해 거의 모르는 체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 책소개는 키워드 정도로만 그칩니다.)
저같은 사람들한테는 좀 의아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대체로 유치한 느낌은 맞고, 캐릭터가 재밌으면 그래도 그런 유치한 맛에 읽긴하는데 좀 힘들긴 했어요.
수의 입장에서 서술이 되고, 수의 눈으로 바라본 공은 가만히 있어도 임신 시켜버릴 정도로 압도적인 남성성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런데 이 .. 공은 입만 열면 산통을 깨는 것 같습니다;
말끝마다 느낌표(!)가 붙어서 신경질적이고 버럭하는 듯한 인상이고 말투는 경박스러운 느낌이었어요.
수가 공을 처음 보자마자 늘어놓은 서술로는 무겁고 진중하며 어딘가 위험한 분위기가 나는 인물인 것처럼 보였는데 조직의 보스로도 언발란스한 느낌이었습니다. 야쿠자공인데 그런 공의 이미지가 무너지다보니 기대했던 위험한 분위기는 없고 만담을 보는 듯한 기분이...ㅜㅜ
수가 혼자 삽질하는 게 좀 개그라서 페이지는 넘기긴 했는데 그 이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ㅜㅜ
캐릭터가 아쉬워요.
육아물은 좋아하지 않는데 애가 나올줄은...책소개를 건너뛴 제 불찰입니다. 그치만 토마는 귀엽긴 귀여웠어요 ㅜ 이게 야쿠자물인지 뭔지 생각도 안나게 다른 장르가 된 것 같았지만 민준(수)와 토마가 같이 있는 장면은 웃기고 귀여웠어요
예전 인소 감성을 잘 보시는 분이라면 잘 맞으실 수도 있을 듯 ..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