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하운드(HOUND) 1 [BL] 하운드(HOUND) 1
카리오페 / BLYNUE 블리뉴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포주의, 제 취향에 근거해서 쓴 거라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알오물에 공안, 전문직, 사건물, 능글공 연하공에 혹해서 구매 했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흥미를 끄는 내용으로 보이는 듯 했어요. 수도 무심한 듯 보이게 묘사가 됐고.

재미있게 읽었는데 읽으면서 좀 불편함이 느껴졌어요.

수가 무심하게 나오긴 하지만 그렇다기 보다는 좀 오기있게 나오고 제멋대로입니다.

파트너로 온 셰퍼트에게도.. 본인이 다쳤으면서 다음에 인력 요청을 한다는데도 목숨걸고 이일을 하며, 자부심을 느낀다. 라고 하는데 이건 무슨 헛소리를 하나 싶었습니다.

한 번씩 인물이 극단적으로 비껴갈 때가 있어서 좀 불편하게 읽긴 했습니다.

게다가 1권에서 너무 사건물 위주고 공은 존재감이 전혀 없어서 지루한 감이 있었어요.

초반 30페이지 정도는 술술 넘어가서 읽었는데, 본격적으로 낙인 사건이 나오면서 책장이 더디게 넘어갔네요. ㅜㅜ

그리고 공이.. 수와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능글맞은 공을 좀 기대했는데 오히려 좀 애 같다고나 할까.. 수가 계속 공을 차갑게 거절하려고 하는데 공이 그 반응에 실망하고 그런모습을 자꾸 대형견에 비유하는게 세뇌시키는 기분도 들었어요. 너무 매번 귀를 늘어뜨린 대형견 같다고 나오니까..

아무래도 제가 원하는 능글공이 아니어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쉬웠어요.

 

그리고, 아쉬웠던 점은 조사라던가 잘못된 문장은 아쉬웠어요. 상업으로 나온 글인데 그래도 출판사 측에서도 교정은 좀 제대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ㅜㅜ

 

2권에서는 수가 공을 좀 더 의식하고 더 받아주게 되면서 가까워지지만 공이 아무래도 비밀이 많으니까 답답한 것도 있었습니다. 공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 뻔히 보이는데 1권이 다 끝나도록 정보 제공이 전혀 없어서 개연성 없다고 느끼기도 했어요.

수의 성격이 오기가 덜했으면 좀 더 자연스럽게 느껴졌을 부분들이었을 텐데 하고 생각해봅니다.

 

공이 수가 무시해도 들이대는 것을 좋아하고 수가 까칠한 성격이지만 공한정으로 조금씩 무너지는 부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