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니를 아는 나이가 아니인지라..
큰애는 글로만 전해보고 선생님한테 이야기로만 들은 머릿니 이야기 였다.
작은애는 코로나 옮는다는 이야기에 코로나랑 똑같은거냐고 물어서..
요즘 시대가 코로나로 많이 바뀌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늑대한테 옮는 모습에 바람으로 머릿니가 사라지면 "선풍기 쐬면 머릿니 없어지겠네?" 하는 이야기에 아이들의 생각은 참 재미있구나 생각했다.

프랑스 작가가 쓴 책이라서 우리와 약간 다른 방식에 재미있었다.
어렸을때 유치원에서 이 한번 옮아서.. 참빗으로 아프게 머리를 빗고 참빗을 털면 이 몇마리가 나와서 머릿니는 손톱으로 톡톡 눌러 터뜨면 소리나는걸 겪었는데 이제는 책으로만 접하는 시대가 되었다는게 다행이지만 세상의 변함을 또 알게 되었다.
책을 읽고 바깥활동을 한 뒤 왜 청결하게 씼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알려줄 수 있는 내용이라서 너무 재미있게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며 얘기 할 수 있었던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