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감정 수업 - 쉽게 상처받고 흔들리는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내는 법
인현진 지음 / 앤의서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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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보면, 특히 아이를 낳아 키우다보면,

걱정되고, 불안하고, 스스로를 비난하는 일들이 생기고는 하는데요,

아이들에게 이런 감정들을 물려주지 않고,

스스로 단단하게 지켜내는 법을 알려줘야하는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려면 내 마음부터 잘 다독여야 된다. 생각하는 와중에

「어른의 감정 수업」 책을 만났습니다.


인현진 작가는

현대인의 마음 치유의 뜻을 함께 하는 이들과

치유협동조합 '마음애터'를 공동으로 설립하고,

심리상담 팟캐스트 '상담맛집'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있는 심리상담가 입니다.


이 책은 4부에 걸쳐서

- 자꾸만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는 법

- 나를 힘들게 하는 나쁜 감정 습관에서 벗어나는 법

- 무의식적으로 되풀이하던 행동 패턴을 바꾸는 법

- 마음 중심이 단단한 어른으로 살아가는 법

등을 알려줍니다.


어떤 심리책을 보든 부모의 생각과 행동은

아이에게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일에서도 인정받고 경제적으로도, 대인관계도 어려움이 없는데

본인이 항상 부족하고 내면은 초라하고 보잘것없다고

생각하는 한 남성은

어릴적 아버지의 태도로부터 비롯된

'나는 무능하다'는 생각이 깊이 뿌리내리고 있었던 것이죠.

또,

지나치게 눈치를 보며, 타인의 말이나 행동에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하며,의도를 찾는 습관이 있고,

'네 생각을 내가 다 안다'며

남의 마음을함부로 짚었던 한 여성은.

변덕스럽고, 의도를 숨긴채 하는 엄마의 말들로

엄마의 기분을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했던 탓에

남의 생각을 찾는데 몰두하였던 것이죠.

내 생각의 주인으로 사는법!!

나도 모르게 하는 습관적인 자동적 사고를 멈추고,

자신에게 힘이 되는 말을 적은 후 의도적으로 말하며,

자신을 괴롭히는 핵심 신념을 찾은 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연습 후에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힘을 가질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고,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바로 '나 전달법'을 알았다는 거에요.

'나 전달법'은

상대를 평가하거나 비난하는 데 초점을 두지 않고,

나의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는 데 중심을 두는 겁니다.



내 안의 감정을 자연스레 느끼고,

그 감정을 소중이 여기면서

타인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방법!!

내 안을 잘 들여다보고,

상처에 약을 바르고 토닥토닥 해주며,

스스로를 인정해

더욱 단단한 내가 되기를~

그리고 아이들도

그렇게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책을 앞장으로 넘겨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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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MBTI - 명작 속에서 나를 발견하다
임수현 지음, 이슬아 그림 / 디페랑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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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속의 인물들의 성격유형을 MBTI 기준에 맞춰서
분석하며 바라보는 참신한 경험!
또다른 재미의 고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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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MBTI - 명작 속에서 나를 발견하다
임수현 지음, 이슬아 그림 / 디페랑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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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성격유형검사는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칼 융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고안된

자기 보고식 성격 유형 검사 도구로

한동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지금도 식지는 않은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이 책을 만나기 전에 MBTI 검사를 해보지 않았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진행해보니 ISFJ 라는 결과가 나오더라고요.





이 책은 목차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16가지의 성격유형별로,

우리가 책속에서 접했던 명작 속의 대표인물 2명씩을 선정하여

이들의 생각, 말투, 행동 등을 분석하여 보여주는데요,

제일 궁금한 ISFJ 부분을 먼저 열어봅니다.



「변신」, 그레고르 잠자

추억을 곱씹으며 현실의 비극을 감내하는 희생과 헌신의 아이콘

가족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열심히 경제활동을 한 주인공 그레고르가

어느 날 벌레로 변하고, 그 이후부터 가족들에게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어버리는..

가족으로부터 인정과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결국에는 철저히 혼자가 되어 쓰레기 더미 가득한 방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정말 안타까운 내용이었어요.

돈과 물질 앞에 무릎 꿇고 인격과 존귀함을 내려놓는 순간,

인간은 벌레만도 못한 존재로 급속히 전락해 버리게 되며,

각박한 세상 속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절하시키며

혐오스러운 존재가 되기를 자처해서는 안 된다는

저자 카프카의 준엄한 경고를 들을 수 있는 작품인데요.

저와 약간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MBTI의 기반은 이처럼 과학이 아니라 철학에 가깝습니다. 이 말인 즉슨 MBTI가 엄밀하고 객관적으로 개인의 성격을 진단하는 과학적 도구로서보다는, 스스로의 내면을 돌아보고 삶의 방향을 바로잡는 철학적 길잡이로서의 가치를 더 크게 가질 수 있다는 것이죠. 테스트 문항에 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성향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타고난 강점은 극대화하고, 약점은 보완하도록 도와주는 거울로서의 역할을 MBTI가 수행할 수 있다면, 이걸 굳이 활용하지 않을 이유도 없겠죠. MBTI를 똑똑하고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열려 있으니까요


책 속에 소개 된 문학 고전들 중 40프로 정도는 익히 아는 작품이었으나

나머지 작품들은 잘 몰랐었는데

그 작품들도 한번씩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목록들을 잘 체크해 두었다가 하나씩 독파해 나가는 재미를 느껴봐야겠어요~

물론 책 속 인물들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성격유형에 따라 원래 이 유형은 이렇다더라~ 수긍하지 말고,

강점은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야겠지요? ^^

고전 속의 인물들의 성격유형을 MBTI 기준에 맞춰서

분석하며 바라보는 경험은 정말 재미있고 참신했어요~

책 속의 인물들과 나, 또는 주변사람들의 행동들을 비교하면서

또다른 재미의 고전읽기가 되었고,

MBTI의 관점에서 책 속 인물들의 심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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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백신은 사람입니다 -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인간과 바이러스가 공존하는 법
김봉재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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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들과 함께
작가님의 경험을 녹여낸 따뜻한 위로와 힘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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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백신은 사람입니다 -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인간과 바이러스가 공존하는 법
김봉재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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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3년동안 답답한 생활을 한 후,

이제는 마스크 제한이 해제되었지만 아직도 주변에서는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더 많이 보이네요.


코시국을 겪은 후에 보니 이 책의 제목이 확 눈에 띄었습니다



보건소의 단편적이 일상이 아닌, 삶의 희노애락이 담긴 기록!!

20년간 보건의료 현장에 있는 임상병리사의 작은 소망과

보건소 안에서의 따뜻한 삶의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백신은 사람입니다」


본인의 이름을 '봉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 '재난을 받들다' 라고

재해석 하신 김봉재 작가님!

물론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 감사히 생각하지만

제 이름은 너무 흔한 이름이라,

특별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했었는데요,

한번 재해석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대목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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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구석구석

우리가 잘 몰랐던 보건소의 이야기,

감염병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들과 함께

작가님의 경험을 녹여낸

따뜻한 위로와 힘나는 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책에서는

늘 가까이 있어 소중함을 모르는 것 중 하나를

보건소라고 했지만

임신 전후에 보건소를 적극 이용했었고

코로나검사를 몇 번 해보았으며,

건강관리를 위해 인바디를 찍으려고 문의했었던

저로서는 이 부분에는 반만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보건소를

건강관리와 행복한 삶에 적극 이용했으면 하는 부분은

저도 100프로 공감했어요.


항체는 누군가가 이겨낸 힘을 나누어 줄 때 효과가 있다...(중략)...

항체는 병원균을 발견하면 물리치고, 그 정보를 다른 항체와 나누 갖는다.

그러면서 면역력이 높아진다...(중략)...

우리가 모두 항체가 되어 온전히 일어나기를,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세상이 되기를 기원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백신은 사람이다.


우리의 삶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항체가 되어

감염병이든 그 어떤 고난이든

이겨낼 수 있는 백신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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