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을 알려 드립니다.

우리말을 알려 드립니다 - 남다른 말하기 글쓰기를 위한 우리말 부려쓰기
유영진 지음, 임윤미 그림 / 키다리 / 2020년 10월

우리말을 알려 드립니다

-키다리 펴냄

점점 우리말이 설자리가 없는 시대에 정말 의미 깊은 책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우리말을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테스트 하는 마음으로 책을 살펴 보았습니다. ㅎㅎㅎ

이 책의 특징은 주제별 마인드맵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주제별 낱말을 모아 우리말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일러두기'를 읽고 책을 읽으면 특징, 구성, 활용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앞서 언급했듯이 주제별 낱말들로 우리말을 나누어 놓았습니다.

성격이라는 단어 하나도 여러 갈래로 나뉘고 그 안에 우리말이 여러개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가만히 들여다 보니 흔히 쓰는 말도 곳곳에 있네요.

귀염성, 넉살, 깜냥, 붙임성 모르쇠 이런 말들은 흔히 쓰는 말들 이지요. 

순 우리말이였다니 반갑네요~^^

저희집 아이의 굄성은 귀염성이네요. ㅎㅎㅎㅎ

아이와 함께 낱말을 찾아가며 문장 짓기를 해보는 것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날씨에 관한 표현은 의외로 우리말을 많이 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줄임말과 외래어가 판치며 우리말이 자연스레 훼손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아서 쓸때나 말할때나 마음이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또한 국어의 어휘를 잘하려면 한자를 많이 알아야 한다는 사실도 꽤나 불편한 진실인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책에 있는 단어들을 이용해서 집에서라도 사용해보기로 다짐을 해보았답니다.

우리말이 유행어처럼 곳곳에서 쓰이면서 어색하지 않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