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이 이렇게 유용할 줄이야
오명호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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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말주변이 없는 나를 안타깝게 여기다
:그랬다. 나는 어릴때부터 해야 할 말을 제대로 제때에 못했다. 그 상황을 벗어나고, 그 시간을 흘려보낸뒤에야 '아하 그때 그런 말을 할 것을 ......' 이렇게 생각한 것이 한 두 번씩 쌓여가다보니, 어느때인가는 나는 잘 듣는 사람,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건 내가 바라는 바가 아니다. 나는 나를 잘 표현하고 싶다. 그리고 나와 만나서 대화하는 사람도 자신의 것을 잘 끄집어내 우리의 대화가 보이지 않는 만리장성을 쌓기도 하고, 만남의 깊이가 더 깊어지고, 삶의 경험 폭이 더 넓어졌으면 좋겠다.
그러다 만나게 된 책 <협상이 이렇게 유용할 줄이야>다.

협상이 이렇게 유용할 줄이야
저자 오명호

출판 애드앤미디어

발매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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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가 살면서 생각해온 것들과 반대일때
: 그랬다. 읽다 말고 멈추었다. '쿨하게 양보하지 말고, 안타깝게 거절하라.' 는 구절을 보면서. 솔직히 모든 일에 쿨하게 양보하고 사는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며 살아온 나에게 딴지를 건다.

"쉬운 앙보는 상대방의 만족감을 떨어뜨립니다."p.125:애써서 양보해주었더니 상대뱡은 그저 해주는 거려니라고 생각 할때 그럴때 얼마나 서운했던가. 여유가 있더라고, 한꺼번에 양보하지 말고, 여러 번 쪼개서 양보하며 양보의 폭을 줄여나가는 것이 양보의 기술이다.

#3. 진짜 고수는 상대가 스스로 찾아오게 만드는 방법을 연구한다.
: '영업을 하거나 무언가를 팔려면 고객에게 찾아가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하지만 꼭 그래야 하는 건 없습니다. 협상을 잘하려면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p.22) 결국 상대방이 나를 찾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향기로운 꽃을 찾는 벌이 있는 것처럼, 좋은 관계나 좋은 협상의 첫 시작점은 나로부터다. 좋은 조건을 가지고 상대방과 이야기를 할 수있는 좋은 제안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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