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만드는 상처
발레리 J. 맥킨타이어 지음, 로리 킴 옮김 / 예수전도단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감정전이'라는 단어를 접했을때는 그저 상처의 흐름만을 이야기 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치유받지 못한 상처입은 자들은 그들이 위로받고 싶은 사람들을 찾아나선다. 그들은 곧 '감정전이 대상'이 된다. 다소 생소한 이야기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소속되어 있는 공동체에서 부지기수로 일어나는 일들이다. 그 대상은 이성이 될 수도 있고, 동성친구에게서도 나타난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날까? 냉정하게도 우리는 부정에서 긍정으로 가는 감정적인 교육들을 받으며 자라지 못했다. 우리 각자는 어릴때 부모로부터 상처 받았으며, 유아기에 부모와 분리된 감정을 느껴야만 했으며 또 그것을 표현하거나 표출할 방법이 없었다. 그리하여 이 쓴뿌리가 된 감정들이 훗날 성인이 되면서 우리가 만나는 긍정적 감정을 가진 사람에게 그 상처를 '투시'하게 된다.마음속에 묻어둔 감정들은 그 사람과의 갈등관계에서 표출되게 되어지며 그때 억압되었던 분노들이 교만과 자기기만으로 나타나게 되어진다. 그리고 마침내 이 교만은 치유를 거부하게 되며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다.

 

교회안의 갈등과 논쟁, 수 많은 당파와 잘못된 말씀묵상적용등... 공동체를 해치는 영적전쟁 요소가 우리안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놀라운지!

 

우리안에는 얼마나 많은 상처들이 있나? 결론적으로,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상처입은 '감정전이자'들은 먼저 하나님께 상황을 내려놓고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겸비한 마음을 갖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 죄의 문제를 고백하는 것이 치유의 첫걸음이자 지름길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모든 관계들 가운데서 경계선을 긋는 일은 문제에서 해방되는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날마다 날마다 겸손으로 무장되어진 마음과 간구는 이런 문제들 가운데서 놀라운 자유를 선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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