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터 - 나는 AI로 인생을 바꿨다
비기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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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사용한 결과물이 그 사람의 역량이라는 말이 있다. 같은 AI를 사용하더라도 결과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인 이유는 무엇일까.

크래프터는 AI로 인생을 바꿨다는 저자가 AI를 다루는 태도를 말한다. 결과는 AI의 성능이 문제가 아니라 당신이 던지는 질문과 태도에 달려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맥락을 명확하게 짚어주고, 역할을 부여한 다음 정확하게 필요한 것을 지시한다. 그것을 어떤 모양으로 만들고 싶은지 형식과 예시를 들고 단계별로 사고 과정을 알려준다. 근거와 검증으로 환영을 제거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을 취하는데 이 과정의 첫 단어를 딴 것이 크래프터다.

AI를 활용하지 않았던 나의 사례에 비추어 보면 AI를 네이버나 구글처럼 검색 엔진으로 사용했다는 점, 엉뚱하고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는 AI의 답에 다시 재검증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극복하지 못해서 AI활용을 꺼렸다.

검색엔진과는 다른 역할로, 시키는 대로만 명확하게 업무를 수행해내는 조수라고 인지하는 편이 협업을 하는데 보다 이로울 듯 하다.

문장으로 하나 하나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하는 것이 귀찮아서 ‘그냥 내가 하고 말지’라고 생각했는데 내 스타일에 맞는 프롬프터를 찾기만 하면 시간과 노력을 분산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찾을 때까지 수많은 시행착오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그 점을 줄여주는 것이 저자가 알려주는 팁이다.

기회는 준비된 자가 잡는다. AI를 활용할 수 밖에 없는 시대가 오기 전에 인공지능과 친해져서 서로 알아보는 시간과 경험을 충분히 쌓는 것이 필요하다. 서로를 잘 아는 사이가 된 인공지능이 또 어떤 기회를 가져다 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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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의 배신 - 살찌는 체질이란 없다
박지인(어떤약사)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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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찌지 않은 체형을 가지고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았던 약사가 스물 일곱에 공복혈장 116을 찍고 자신의 식습관과 생활 패턴을 기반으로 실험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당뇨라면 비만이거나 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걸리는 질병이라는 생각은 단편적이다. 저자처럼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도 비만이 아니라도 나이가 많지 않아도 당뇨 전증상이라는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저자가 찾은 원인은 한식, 밥이었다. 밥이 당을 어떻게 올리는지, 마운자로와 위고비에 대한 소견, 생활 습관과 혈당의 관계 등 전문가의 시각으로 당을 다루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보통 책의 마지막 부록에 실려 있는 참고자료가 이 책에는 챕터 별로 등장한다.

탄수화물을 먹어도 영양소의 순서에 신경 쓰기, 식후 10분 걷기, 12시간 공복 상태 만들기, 허리둘레와 체중 변화를 함께 관찰하기, 7시간 이상 규칙적인 수면 패턴 만들기 등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약물로 일시적인 체중 감량에 집중하기 보다 질환일 때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점, 약을 복용했을 때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무작정 탄수화물을 끊는 것처럼 극단적인 방법이 아닌 지속가능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책을 다 읽기 전에 차전자피부터 주문했지만 차전자피와 함께 잠을 잘 자고 물을 많이 마시라는 기본부터 천천히 실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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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메시지가 살아남는다 - 복잡한 생각을 단 하나로 정리하는 1 메시지의 법칙
스기노 미키토 지음, 김양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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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과 핵심 전달이 중요한 업무 관련 소통을 할 때 필요한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1 메세지에 중점을 두고 메세지가 담고 있어야 할 기술로 ‘초점화’, ‘첨예화’, ‘결정화’ 세 가지가 있다.

가장 중요한 논점에 초점을 맞추고 질문과 의문을 통해 정확하게 논점을 파악해야 한다. 정확한 논점 파악이 되어야 알맞은 답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 놓치지 말아야 한 것은 ‘경청’이다.

무슨 대답을 해야 할지 생각하느라 상대의 말을 ‘경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그가 말하는 핵심 파악이 이루어져야 한다.

두 번째는 의미 없는 말이 아닌 반론과 반증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예리한 대답이다. 조직력이 약한 것 같다는 두루뭉실한 말이나 외향적이기도 하지만 내향성도 기지고 있다는 점괘 같은 말이 아닌 ’정의‘를 공유하고 내리는 구체적인 답을 해야 한다.

세 번째는 숫자, 작은 말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약, 어느 정도 라는 말 대신 정확한 수치를 말하고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큰 말이 아닌 작은 말로 자세히 표현한다.
이 때 보다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서 ‘상대의 언어’를 추천한다.

회의를 할 때 가끔 질문을 제시하는 사람 본인은 자기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지 의문이 생기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내 말을 타인이 본인의 기준으로 다시 해석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하고 구체적인 메세지를 담아 전달해야겠다.

모호한 의문에는 질문을 통해 정확하게 원하는 지점을 파악하고 나의 의견을 명확하고 짧게 제시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단순히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을 말해서 소통의 효율을 높이려면 생각이 먼저 명확하게 정리되어야 한다. 말의 양 보다 질을 높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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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어린아이가 울고 있다면 - 오래된 상처를 알아차리고 다정하게 회복하기
멜라니 피그니터 지음, 김희상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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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할 때 반드시 짚어보는 과정이 어린 시절 경험이다. 현재의 불안이 과거의 상처로 인한 무의식에서 발생한다는 정신과적 기저에는 우리 모두 상처받은 내면의 아이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가 어떤 어른이 될지 결정하는 네 가지 요소로 유전자, 어린 시절 가정 환경, 친구를 비롯한 주변 환곁, 반성하고 변화할 줄 아는 능력을 들고 있는데 이 중 유전자와 어린 시절 환경이 부모와 밀접하게 관련된다. 그래서 부모의 양육 방식이 아이가 어떤 어른으로 자라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상처받은 내면의 아이로 인해 드러나는 10가지 양상에 하나도 속하지 않는 어른은 없을 것이다. 완벽한 부모와 환경을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현재 자신이 고통받는 부분을 척도로 파악하고 내면의 아이를 어떻게 달래고 위로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한다.

인상적인 부분은 사랑의 방법의 다름으로 인해 발생하는 갈망이었다. 부모의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낀 까닭은 사용하는 사람의 언어가 다르기 때문이다. 즉, 추구하는 사랑 언어가 다르기 때문인데 아버지는 선물과 풍족한 환경으로 사랑을 표현하지만 아이가 원하는 것은 함께하는 시간이었을 때 사랑을 풍족하게 한다고 할지라도 아이 입장에서는 사랑을 받지못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사랑이 도움을 베푸는 것인지, 함께보내는 시간인지, 깊이 있는 대화인지, 스킨십, 선물, 인정 중 어떤 것인지 스스로를 제대로 파악하고 관계를 맺어야 한다.

이미 지난 과거의 잘잘못을 가리기 보다 과거는 과거로 인정하고 내면의 상처 받은 아이를 위로하고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어른이 되어야 겠다.

*내면 아이는 두뇌의 특정 부위, 정확히 말해 뇌의 감정 중추인 변연계(편도체, 해마 등) 주변에 위치한다. 번연계는 무의식적인 반응, 정서적 기억, 생존과 관련된 본능적인 공포나 애착을 처리하는 뇌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불안정한 가정 환경의 특징은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 측할 수 없다는 점, 아이에게 안정감을 줄 건강한 규칙이 없다는 점, 툭하면 깨지는 신뢰 관계 등이다. 이런 특징은 종합적으로 세상과 타인에 대한 근원적인 신뢰가 싹틀 수 없게 막는다.

*인간은 각자 자기만의 사랑의 언어를 가꾸고 사용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받고 싶어 하는 사랑이 어른이 베푸는 그것과 다를 때 아이는 상처를 받는다. 애정 욕구를 채우지 못하고,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느끼며,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깊은 갈망 속에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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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분까지 내 책임이라니 - 아무래도 난 너 때문에 화가 난 것 같은데
오원 지음 / 스테이션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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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중에 요가를 만나 수련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기 시작했다는 익숙한 스토리가 색다르게 와닿는 까닭은 ‘’그럴싸한 5초의 찰나의 진정성’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요가가 얼마나 좋은지 끊임없이 말하는 것보다 간간히 등장하는 만트라에 마음이 혹하게 만드는 켜켜이 쌓아 올린 스토리의 힘이 있는 책이다.

내 잘못이 아닌데 왜 내가 괴로워야 하냐는 삶이 끝날 때까지 짊어지고 가야되는 줄 알았던 의문을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게 만든 저자의 학창시절 경험이 무릎을 치게 만들었다. 감정의 주도권을 타인에게 쥐어주고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 내 기분은 내가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다.

현존의 명징함을 깨닫고 지나간 과거와 불확실한 미래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는 것. 몸의 유연함보다 의식을 유연함을 취하는 요가가 진심으로 궁금하고 경험하고 싶어졌다.

그를 평안하게 만들고 주변의 안녕과 살아있는 모든 것의 평화를 기원하게 만드는 요가와 제주도가 궁금하다. 요가하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만트라를 나도 외워본다. 곧 요가와 인연이 닿길 바라며.

"로카 사마스타 수키노 바반투."

*폭력을 가한 책임은 분명 그들에게 있지만, 그로 인한 억울함을 보듬고 다시 일어서는 것만큼은 온전히 내 책임이라는 것.

*내 통제권 밖에 있는 타인의 반성에 목매지 말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나의 행동과 내 몫에만 집중하는 것.

*아, 지금 내가 화가 나는구나, 실은 서운하기도 하구나, 자꾸만 시비를 가려서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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