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하는 치료라는 건 그런 것인 모양이다. 병이 저절로 나을 때까지 환자의 불안을 달래 주기 위해 애쓰는 것이다. 좋은 의사란 환자를 큰 배에 탄 것처럼 편안하게 해주고, 그 틈에 병을 낫게 해주는 사람이다.-24쪽
이제 겨우 15일밖에 안 된 터라 인생을 논하기는 좀 이르지만, 우리네 삶의 어디에 어떤 무서은 것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 수 없다.-2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