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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당신이 아픈 진짜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다
강신용 지음 / 내몸사랑연구소 / 2021년 1월
평점 :
아프면 병원에 가서 기계적으로 일주일치 약을 받고 그 부위를 치료하러 한 두 번 정도 다시 내원하고, 그래도 낫지 않으면 의사가 하자는 대로 여기저기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또 다시 비슷한 치료를 반복했다. 아픈 부위는 다양한데 원인을 물어보면 들려오는 대답의 90% 이상이
스트레스였고, 이 스트레스 관리라는 게 꽤 추상적이라 잘 먹고 잘 쉬고 잘 자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지만
때 되면 감기에 걸려 훌쩍거리는 건 쉽게 변하지 않았다.
건강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쓴 한의사 강신용 작가는 질병보다는 질병에 걸리는 근본 원인을 파악해야 치유가 시작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 근본 원인은 소화장애, 장누수(장내세균), 스트레스, 면역 불균형, 독소과다고,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도 이 ‘눈에 보이는‘ 5가지 원인에 의해 결정되고, 우리 몸이 눈에 보이는 아픈 상태에
놓였을 때는 이미 보이지 질병의 원인인 혈액 순환 장애, 저산소, 저체온, 만성염증, 이 4가지
상태에 놓여있다고 한다.
책은 생각보다 쉽게 쓰여 있고, 방대한 내용이 아닌 중점적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들만 반복적으로 알려줘서 이해하기 쉬웠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관리, 식이를 통해 소화기관의 트라이앵글인
위, 장, 간을 보호하고,
배를 따뜻하게 하면서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따뜻한 물을 마시고 기와 혈의 순환을 위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자연스레 건강해진다고
하니 실천해봐야겠다.
책을 통해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자하지 않아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받아, 오랫동안 쓰지 않았던 족욕기에 물을 받고 있는 중이다. 잃어버렸던 내 체온 1도를 되찾아 더 건강해 지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