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비행운

비행운
김애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7월

행복회로 속에서 잠시나마 즐거워하는 청년들의 비극이야기.
가능성과 결과의 경계를 지나는 나이인 서른에서 아무것도 없는 나를 한탄하는 이야기. 아마도 비슷한 공기를 나누고 있기 때문에 더 깊이 공감했던곳 같다. 비참하게도, 소설 속 주인공보다는 내 삶이 좀 더 낫다며 위안을 하면서.

[마이리뷰] 모든 요일의 여행

모든 요일의 여행 - 낯선 공간을 탐닉하는 카피라이터의 기록
김민철 지음 / 북라이프 / 2016년 7월

카피라이터가 썼다고 하니까 글귀 하나하나를 되짚어보게된다. 대중적인 공감을 일으키기에 좋은 말들이 숨어있다. 여행책이지만 일기장을 훔쳐보는 느낌. 여행에도 일요일이 필요하다던지... 그런 말 하나하나가 의미있다.

[100자평] 모자란 남자들

모자란 남자들
후쿠오카 신이치 지음, 김소연 옮김 / 은행나무 / 2009년 11월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뉜다. 개인적으로 후반부가 재밌었음ㅋㅋ 구멍뚫린 오뎅이라던가 ㅋㅋㅋ

[100자평] 멋진 신세계

멋진 신세계 ㅣ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2
올더스 헉슬리 지음, 이덕형 옮김 / 문예출판사 / 1998년 10월

디스토피아의 대표작이라지만 여기에 그려진 가상국이 진짜 디스토피아를 나타내는게 맞을까, 그저 21세기를 다시 재구성해낸건 아닐까

[100자평] 초신성의 후예

초신성의 후예 - 나는 천문학자입니다
이석영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14년 5월

학자로써 멋진사람 재밌는사람.
지구과학을 하는 사람으로써 이 책을 바이블삼아 살고싶기도 하다.
다만, 책에 핵심이 없다는게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