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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 차, 강남에 내 집이 생겼습니다
쿠오오 부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벼락거지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돈벌었다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요즘입니다. 근로소득, 즉 봉급을 받아 생활하는 필자로서도 어리둥절한데요. 투자를 하지 않으면 나만 뒤쳐지는 것 아닌가 하는 두려움과 불안감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서점가에도 투자와 재테크 관련 책이 쏟아져나옵니다.
《결혼 10년 차, 강남에 내 집이 생겼습니다》 라는 책 역시 그 중 하나입니다. 제목이 은근히 자극적입니다. 결혼 10년이 넘어도 내 집 한 칸 없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더구나 강남에 집을 마련했다니 관심이 가는 제목입니다.
저자는 쿠오오 부부라고 되어있습니다. 뭔가 야성미있는 닉네임이군요.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순자산 마이너스 2억5천에서 시작해서 어떻게 10년만에 강남에 집을 마련했을까요? 비결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저축이었습니다. 겨우? 라는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어요. 티끌 모아봐야 티끌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할테구요. 맞벌이로 월수익 700만원인데 교통비, 통신비, 의류비 등을 아껴 지출을 월 100만원 내외로 맞췄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4년에 3억원의 종자돈을 마련했습니다.
그다음은 지방 소형아파트의 임대수익 투자, 에어비앤비 운영, 갭투자 등을 거쳐 왔구요. 분양권투자도 했다고 합니다. 인상깊었던 부분은 분양권 투자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물건을 보는 눈을 키웠다는 점이었습니다. 즉 고기잡는 방법을 배운 후 직접 고기를 잡았다는 것이죠.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는데에만 만족하는 걸 넘어서 연구하고 실행하는 자세를 특히 배울만 하다 싶었습니다.
예전에는 내집마련은 당연히 하는 것이고, 책쓸 거리도 안되었겠습니다만 요즘은 다릅니다. 월급모아서는 어렵기 때문인데요. DSR이라는 어려운 제도와 정부규제 때문에 대출도 안나오니까요. 저는 이들의 결과 보다는 과정에 주목을 해서 책을 읽었습니다. 자료를 조사하고 책을 읽고 배우고 실행하는 자세가 재테크의 비결이라고 이해되는 부분이었습니다.
* 컬쳐300 으로 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