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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심리학 이야기
김문성 지음 / 린(LINN) / 2021년 10월
평점 :
인공지능이 위세를 떨칠수록, 심리학과 뇌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인간다움에 대한 궁금증이 오히려 높아져서일까? 기계는 점점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사람은 스스로에 대해 알고 있을까? 예전보다 나아지고 있을까? 계속 그런 궁금증이 든다.
사람은 스스로에 대해 잘 모른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몇 몇 사람은 오래도록 수행을 하여 나의 본모습을 보고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 그러나 즐겁지만은 않은 길이며 때로는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흐릿하면서 불명확한 물음들을 계속 던지며 의식의 밑바닥을 몇번이고 헤집어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깨달음을 얻었다 한들, 그사람이 죽고 다음세대가 등장하면 바로 없던 일이 된다. 깨달음은 찾아오는 것이지 쉽게 전파되지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를 들여다보고 남을 이해하는 데 이와 같은 마음 공부를 하는 데 가장 직접적으로 연관된 학문은 심리학이다. 하지만 학문으로서의 심리학과 실생활에서의 심리학 사이에는 간격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 그 둘을 잘 연결해 보려고 책을 썼다는 의도를 밝히고 있다.
책은 모두 10개의 장으로 되어있다. 전반부 9개의 장은 각각 마음, 감정, 기억, 감각, 의욕, 선악, 욕망, 뇌행동, 관계에 대해서 다룬다. 그리고 10장은 심리학자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각각 장의 내용은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어렵지는 않다. 그러나 광범위한 주제들을 빠짐없이 다루고 있기에 깊이감은 조금 덜한 편이다. 교양심리로 접근하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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