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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기록이 특별해지는 아이패드 캘리그라피 - 프로크리에이트로 감성 기록부터 굿즈 디자인까지
김이영 지음 / 싸이프레스 / 2021년 8월
평점 :
스마트폰만 갖고있는 사람이라면, 아이패드도 사용해보는걸 추천한다. 애플펜슬과 아이패드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다. 동영상만 보는 사람이라면, 활용도를 좀 더 높여보면 어떨까. 김이영의 <매일의 기록이 특별해지는 아이패드 캘리그라피> 책이 하나의 수업이 될 수 있다.
필자는 일단 애플펜슬을 큰 마음먹고 샀었다. 이게 터치펜 하나에 12만원 정도 하니까 쉽사리 구매하지는 못했었다. 사고 나서 안 사실이지만, 애플펜슬은 단순한 터치펜이 아니다. 필압과 틸트가 모두 지원되는 펜은 애플펜슬 뿐이다. 유사 호환품이 많이 나와있지만, 정품 퀄리티를 따라가지 못한다.
애플펜슬을 사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굿노트라는 앱을 구매한거였다. 굿노트에다가 다이어리 속지 등을 넣어보며 필기연습을 한 다음부터는 전자필기장으로 잘 쓰고 있다. 그러던 중에 짧은 글을 예쁘게 쓰는 캘리그라피라는 작업을 발견했다. 이것도 왠지 아이패드와 애플펜슬로 하면 더 좋을것 같았다.
실제로 디지털 캘리그라피는 종래의 그것에 비해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붓펜과 잉크를 사지 않아도 된다. 애플펜슬이 이미 있으니까 말이다. 브러시라고 해서, 펜의 종류만 소프트웨어적으로 바꿔주면 다른느낌을 낼 수 있다. 그리고 디지털캘리그라피는 결정적으로 수정과 병합이 쉽다.종이에 글씨쓰다가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그려야 한다. 그러나 디지털은 <실행취소> 만 하면 되므로 간단하다.
이걸 가능하게 해주는 앱은 <프로크리에이트>이다. 이 책에서는 특이하게도 프로크리에이트용 브러시를 제공해준다. 실제 다운받아보니, 캘리그라피 연습에 알맞는 느낌의 펜이었다. 예제파일도 95개나 제공해 주고, 달력, 포스터, 엽서 등 나만의 굿즈 만들기도 알려준다. 책으로 받는 애플펜슬 캘리그라피 수업이다.
서평을 쓰기 직전에도 프로크리에이트에 저자가 제공한 브러시로 글씨를 한참 쓰다가 왔다. 아무리 연습을 많이해도 종이와 잉크가 들지 않으니 매우 좋다. 손글씨의 감성을 내 사진과 그림에 담는다면 사람들과의 소통도 원활해지고 인생의 페이지가 보다 의미있게 채워지리라 기대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