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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품격 -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
양원근 지음 / 성안당 / 2021년 7월
평점 :
《부의 품격》이라는 제목으로만 봐서는 재테크 서적인 줄 아는 사람도 상당수일 것이다. 그러나 부제인 <착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 까지 보면 의문이 생긴다. 이건 뭐지? 착하고 품격있게 돈을 번다는 건가? 나의 상상이 빗나갔음은 책을 펼치고 읽은 다음에서야 알게 되었다.
저자인 양원근 작가는 출판기획사 엔터스코리아의 대표이다. 사실 일반인들이 출판사 이름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출판기획사는 말해서 무엇하리. 필자도 엔터스코리아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보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저자와 회사가 탄생시킨 베스트셀러 시리즈가 매우 많다는 것이었다. 몇가지만 언급하자면 하버드 4시반, 엄마 하브루타 할래요, 본깨적 독서, 나는 가상화폐로 3달만에 3억벌었다, 메모의 기술 등이 있다고 한다.
흙수저 아랫단계인 무수저라고 고백하는 저자는 작가와 출판사를 <돕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판기획업을 20년 가까이 해오고 있다고 한다. 즉, 좋은 책이 잘 팔렸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이 책은 저자가 <도덕성>이라는 원칙에 기반하여 어떻게 성공적으로 사업을 일구어왔는지에 대한 고백록과 같다.
필자가 파악한 책의 전반적인 구조는 다음과 같다. 선의지가 무엇인지를 챕터1에서 정의하고 챕터 2,3,4에서는 <선의지>의 법칙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챕터 5에서는 삶의 자세와 마인드에 대하여 제안한다. 책에서는 선의지 법칙 1~5 로 명명했지만 필자는 약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것이다.
인상적인 부분은 선의와 선의지는 다르다는 것이었다. 둘의 공통점은 도덕성이지만 선의지에는 강인한 의지와 실행력이 덧붙여진다는게 차이점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러한 선의지를 활용해서 어떻게 책을 홍보/마케팅 해왔는지, 국내외 저작물을 성공적으로 번역 출간했는지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다.
불안한 사회, 각자도생의 시대에는 남을 도울 여유가 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타인을 속이는 등의 부정한 방법 사용도 서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왜 그렇게 살면 안되는지, 그렇게 살지 않아도 어떻게 성공했는지에 대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다. 성공한 사람 중에는 불미스런 일로 인생의 마지막을 망치고 끝내는 사람도 적지않다. 저자는 자신의 사업경험과 철학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성공을 위한 비결이 바로 선의지라고 설득력있게 주장한다. 이에 대해 궁금한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