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어휘와 문장 : 동물 이름 50가지 + 학교생활 50가지 + 음식 이름 50가지 세트 - 전3권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어휘와 문장
리베르스쿨 유아한글연구회 지음 / 리베르스쿨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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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어휘와 문장 학교생활, 음식 이름, 동물 이름 50가지


 



 리베르스쿨 유아한글연구회에서 만든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우아깨) 어휘와 문장 1~3권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만 6세, 7세 초등학교 입학 전 유치원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총 3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음식 이름 50가지, 학교생활 50가지, 동물 이름 50가지이다. 한글 실력이 쑥쑥 쌓기 위해서는 아이 혼자 하는 것보다는 부모나 선생님이 지도하면서 같이 하면 좋다. 

아이에게 단어를 읽어주고, 아이가 소리 내어 읽으며 따라 쓰도록 한다. 틀린 단어는 바르게 고쳐주고 읽고 답하며 어휘력과 독해력을 향상하도록 한다. 단순히 글만 쓰는 게 아니라 선 연결하기, 미로 찾기, 색칠하기, 끝말잇기 등등. 다양한 놀이를 첨부하여 학습과 재미를 둘 다 가져서 공부에 더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아깨, 음식 이름 50가지를 먼저 보았다. 예로 감자튀김을 들면 감자튀김이 어떤 음식인지 설명을 해주고. 단어를 따라 쓸 수 있는 공간, 단어를 동그라미 쳐서 글자 찾기, 끝말잇기, 문장 따라 써보기. 단어 하나를 외우면서 여러가지 응용문을 배울 수 있어 좋다. 그리고 한참 단어를 외우다 중간중간 복습할 수 있는 구간이 있다. 복습을 지루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선으로 연결, 색칠, 미로찾기, 블록놀이 재미 있게 알려준다. 보면서 맛있는 사진때문에 괜스레 배가 고파진다.


 우아깨 동물 이름 50가지 편에서는 주변에 흔한 동물, 흔치 않은 동물 모두 다루었다. 가나다 순 동물 ㄱ 항목에서는 개나 고양이를 연상했지만 ㅎ 그것 말고 개미핥기, 공작새, 고릴라, 고슴도치가 나온다. 해당 동물에 대한 짧은 설명과 함께 동물과 관련된 퀴즈도 풀 수 있어 유익하다. 동물 설명 중엔 바다사자가 조금 슬펐다. 우리나라 독도에서 바다사자가 살았지만 오늘날에는 우리 나라에서 모습일 보이지 않는다는 정보를 줘서.. 이게 다 일본의 횡포때문이라고 부모가 부가 설명을 줘도 좋겠다.


 우아깨 학교생활 50가지! 만 6세, 7세 아이들이 배우는 이 책은 아직 학교에 가지 않은 아이들이라 학교에 대해 궁금증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미리 학교 생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서 좋다. 첫번째 단어는 바로 학교.용어 설명도 해주는데 '운동회'라는 단어 설명에 모든 학생들이 모여 여러 가지 경기를 한다. 달리기, 줄다리기, 응원전 등등. 운동회가 얼마나 즐거운지 부모가 자신의 경험담을 말해줘도 아이가 좋아할 것이다. 일기의 틀린 글자 찾고 수정하는 것도 좋다. 1학년이 되면 그림 일기를 쓸텐데 미리 연습을 하는 거라 도움이 될듯하다. 


 이처럼 만6세, 7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밌는 책이다. 학습에도 좋고 설명들이 유익해서 부모의 경험담을 더 추가한다면 더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내 어린 시절에는 학습지처럼 따분하고 재미없는 시간으로 기억되었지만, 요즘 나오는 책들은 왜 이리 흥미로운지. 아이들의 국어와 받아쓰기 실력이 쑥쑥 올라가고 재밌다고 좋아할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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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만화 인류사 대모험 - 한눈에 보는 인류 진화의 역사 3분 만화 세계사
사이레이 지음, 이서연 옮김 / 정민미디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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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3분 만화 인류사 대모험


 


 사이레이 작가의 3분 만화 시리즈! 저번에 바이러스 편을 너무 재밌게 봐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역시 이번 책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3분 안에 볼 수 있도록 짧게 만화로 챕터를 한 것도 신의 한수다. 지식과 교양을 쌓고 싶지만 진지한 글 읽기 어렵고 시간이 부족한 사람이 보면 참 좋을 책이다.


 첫 챕터는 인류는 어떻게 탄생했고 두 발로 서게 된 것인가다. 인류를 누군가는 신이 만들었거나 외계에서 왔다고 하지만 가장 신뢰받는 주장은 찰스 다윈읜 생물 진화론이다. 유인원에서 진화했는데 인류 진화 과정을 추정한다. 1992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일본 고고학자가 오래된 인간 뼈를 발견했고 원시 인류 화석ㅇ르 발견했는데, 인류 최초의 조상 '루시'보다 120만 년 전 인류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를 440만 년 전에 살았던 '아르디피테쿠스'라는 명칭이 생겼다. 이 중 한 구를 아디라고 불렀는데 두뇌가 현대인의 5분의 1정도고 치아가 매우 작아 채식주의자였고 나무에서 생활했다. 그리고 일어서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높이 있는 음식을 따 먹고 멀리 있는 포식자를 발견하고 네 발보다 두 발로 걷는게 에너지 적게 쓰고 걸어다니니 손이 자유로워지고 무기를 만들고 포식자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엇다. 손을 많이 쓰니 머리를 많이 쓰니 뇌도 커지고 천천히 진화했다고 추정했다. 그 외에도 수생인류설처럼 처음 보는 신기한 가설도 있엇다. 


 만화도 재미있다. 유인원들이 매우 귀엽고 앙증맞게 그려지고 형편없는 책을 읽을 때 눈에서 피가 나고 ㅋ 글도 가독성 있고 재밌는데 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교양과 지식도 쌓을 수 있는 아주 재밌고 흡족한 책이다. 어른 뿐만 아니라 아이, 청소년 모두 재밌게 볼 듯.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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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숲의 레몬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
사토 메구미 지음, 황진희 옮김 / 올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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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맛있는 숲의 레몬





 제목과 표지처럼 주인공은 샛노란 얼굴의 귀여운 레몬이다. 이 책의 저자는 사토 메구미로 MOE 그림책 대상 수상작가인데 일본 작가들인 진짜 아이디어가 톡톡 튀고 재밌게 잘하는 것 같아 신기하다.

제목처럼 레몬이 사는 곳은 맛있는 숲! 다양한 과일과 채소들이 지내고 있다. 주인공 레몬은 친구를 찾으러 처음으로 이 숲에 왔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 기다리고 있다. 달콤한 과일들에게도, 채소들에게도 외면을 받은 것! 레몬은 향신료에게 가보라는 말을 듣고 찾아가 보지만 다들 선글라스를 쓰고 인상을 쓴 엄청 무섭게 생긴 향신료 무리들가 있다. 바로 고추냉이, 생강, 고추인데 레몬은 눈물을 터트리고 만다. 하지만 알고보니 착한 향신료들인데 과연 레몬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그러다 맛있는 숲에 과일과 채소를 노리는 무시무시한 악당 3인방. 기름덩어리, 비린내, 주글주글이 등장해서 모두들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 나타난 과일 채소 히어로즈! 그들의 정체는 누구일까? 또 히어로즈들은 악당을 어떻게 퇴치하고 숲의 평화를 지켜낼 것인가?


참 과일만큼 상큼하고 재치있는 그림책이다. 그리고 친구와의 관계, 용기, 지혜, 협동심등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고 아이들과 재밌는 대화를 나누기 좋은 책이다. 히어로즈 시리즈라고 하는 걸 보니 다음에도 히어로즈들이 등장하는 것 같은데 다음엔 또 어떤 스토리로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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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신문사 3 : 진실을 밝힌 인터뷰 요괴 신문사 3
왕위칭 지음, 루스주 그림, 강영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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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캐릭터, 가짜뉴스에 관한 교훈과 재미, 감동 모든 것이 완벽한 동화. 진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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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신문사 3 : 진실을 밝힌 인터뷰 요괴 신문사 3
왕위칭 지음, 루스주 그림, 강영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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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요괴신문사 3 진실을 밝힌 인터뷰



 



 진짜진짜 재밌다! 1~2권도 재밌었는데 3권은 더 재밌고 문제해결때에는 카타르시스도 느껴진다. 저자 왕위칭은 타이완 아동문학상을 휩쓴 유명한 작가라고 하더니 역시 이야기를 참 잘 쓴다. 요괴 캐릭터도 매력적이고 스토리도 굉장히 탄탄하고 가독성도 매우 좋고 '요괴신문사'설정도 신선하고 '가짜뉴스'와 진실을 밝히려는 정의감과 메시지, 교훈 무척이나 인상적이고 공감간다. 지금 코로나 시대라 그런지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라 시의성도 참 좋고 완벽하다.


 2권에서 병에 잘 안 걸리는 요괴들 사이에 유행병이 돌고 그 원인으로 찌꺼기 벌레가 지목되어 퇴출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 윈바퉁은 아무래도 마음에 걸린다. 왜냐면 찌꺼기 벌레들이 냄새가 역한 방귀를 끼며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긴 했지만, 과학적으로 그 방귀가 유행병과 관련이 있는지 그들과 정말 관련이 있는지 인터뷰도 해보지 않고 쏟아지는 기사 때문에 쫓겨나다시피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현대 요괴말을 하지 못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때 고양이 요괴인 윈바퉁은 목숨을 살려주고 이름을 기입한 고양이 장부를 꺼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그 기회를 쓴다. 아주아주 오래 산 천 개의 귀와 혀가 있는 언어천재 할머니 요괴를 소환해서 찌꺼기 벌레와 소통을 준비하며 그들의 이름이 실은 '까르랑 요괴'족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윈바퉁은 까르랑 요괴족과 만나 그들이 억울한 사연을 듣게 되고 기사 특종을 내서 누명을 벗게 된다.


 가장 흡족했던 장면은. 그들이 자신의 오명을 벗기 위한 행동과 그들의 사연 모든 시민들이 반성하게 되는 장면. 버럽고 냄새나고 하찮다고 여긴 존재들이 실은 이 도시를 유지하고 지켜주고 아주 중요한 구성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도 세상에 쓸모 없는 존재는 없고 누구나 귀한 존재이며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가짜 뉴스 때문에 무고한 희생자가 나올 수 있고 뉴스를 바라보는 시각과 진실을 알아보는 눈도 기를 수 있고. 다양한 주제와 메세지를 읽을 수 있어 토론수업에도 유용하게 쓰일 책이다.

 

 재미와 교훈 둘 다 잡는 책은 흔치 않다. 요괴신문사라는 책을 발굴하고 책을 내주신 제제의숲 출판사가 참 고맙다. 타이완에서 이 책이 몇 권이나 더 출간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4권은 무조건 나오고. 앞으로 10권 이상 계속 나오는 책이면 좋겠다. 참 매력있고 재밌는 책. 근래에 본 책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진짜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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