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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이 뭐예요? ㅣ 미래를 여는 키워드 3
예병일 지음, 우지현 그림 / 풀빛 / 2023년 2월
평점 :
[서평] 백신이 뭐예요?
미래를 여는 키워드 3, 백신 편으로 연세대 의학과를 졸업한 교수님이 어린이들을 위해 쓴 책이다. 2019년 말에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두었다. 그간 여러 바이러스성 전염병이 있어왔지만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를 쓰고 학교와 회사를 가지 않고 격리되던 바이러스는 처음이었다. 처음 코로나가 터지고 백신도 없어 매일 수만 명씩 감염이 되었다. 전 세계 사람들이 힘을 모아 예방 백신과 치료약을 만들어야 모두가 안전해질 수 있다.
지구의 나이는 46억 살. 지구에 가장 먼저 살기 시작한 건 눈에도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원핵생물로 지구상 최초의 생명체다. 바이러스는 생물과 무생물 중간으로 분류된다. 미생물이 살기 조흔 숙주를 찾아 들어가면 이걸 감염이라고 한다. 두창, 콜레라, 독감 등 치명적인 미생물도 있지만, 숙주가 죽으면 자신도 죽으니 대부분은 병을 일으키지 않고 사람몸 속에 존재하기도 한단다.
새로운 감염병은 세균은 드물고, 대부분 바이러스로 발생한다. 숲과 동굴 등 활동 범위를 넓히다 보면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이번 코로나가 박쥐에서 사람에게 옮겨진 것처럼. 예로부터 감염병 환자가 생기면 마을 밖으로 쫓아내거나 페스트때는 배에 태워 바다 위에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때 과학자와 의사들이 치료법과 백신을 개발했고 치명적이었던 병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신생아나 아이들이 예방 백신 맞는 것도 있다. 결핵과 수두 백신은 1번 맞으면 평생 걸리지 않는다. 외에 소아마비용 폴리오나 DPT백신은 여러 번을 맞아야 한다.
백신을 발명한 인물들도 배울 수 있다. 파스퇴르, 에밀 폰 베링, 조너스 소크, 힐먼 등등. 백신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두루두루 배울 수 있다.
이처럼 코로나로 인해 바이러스와 백신이 우리의 삶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띄고 있기에 아이들이 배울 필요가 있다. 교수님이 쓴 책이지만 아이들이 읽기 쉽게 매우 쉽고 재미있게 글을 써주셨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시대에 읽으면 유익하고 좋은 독서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