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 베스트 레시피북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팀 엮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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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냉장고를 부탁해 레시피북 읽고 서평 남깁니다 :)

 

 

 

냉장고를 부탁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진 지음│중앙books

 

 

냉장고를 부탁해 레시피북이 나왔어요.

 

방송을 보고 빠르게 지나가는 레시피, 조리과정 등을 보고 힘드셨던 분들은

천천히 책을 보고 따라할 수 있으니까 좋을거 같아요.

 

사실 홈페이지, 인터넷 등을 뒤적이다 보면 만날 수도 있는 레시피지만

저같은 경우는 거의 대부분 가지고 있는 책에서 먼저 레시피를 찾아서요.

 

책으로 보는게 더 편하기 때문에

냉장고를 부탁해 즐겨보는 사람으로써 되게 반가웠어요. 흐흣

 

 

 

 

 목차가 나와있어요.

책소개 부분에 나와있는 부분이니까 목차 사진은 생략할게요. 헤헤

 

셰프별로 레시피가 나와있는데요.

셰프님들의 각각의 포즈가 참 재미있더라고요ㅋㅋ

 

 

 

 

 

2014년 11월 17일 시작으로 지금까지 거의 1년 가까이 방송이 되었더라고요.

여기서도 느끼지만 시간 참 빠른!

 

냉장고를 부탁해 레시피북에서는

1회부터 40회까지 중 베스트 메뉴의 레시피, 총 92가지의 요리가 담겨있어요.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요. 바로 조리 분량

15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셰프들이 거의 본능에 가까이 요리를 하다보니까

조리 분량을 대략 추정할 수는 있지만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다고 해요.

 

대신 책에 실재 방송된 조리과정을 캡처컷으로 충분히 실어 분량을 가늠할 수 있도록 했고

또한 요리 전문가에게 의뢰해 2인분 기준으로 계량한 조리 분량, 레시피도 담았다고 합니다.

 

(뒷부분에서도 이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제작진도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해요)

 

 

 

 

92가지 요리, 셰프들의 레시피가 나오기 전에 냉부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요.

방송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터라 냉부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 또한 재밌더라고요.

 

제작 과정을 QnA 형식으로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하루에 2회차 녹화를 하는데 보통 10~1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요. 되게 길죠?

게다가 냉장고를 소개하는 시간만 해도 3시간 가까이 걸린다니...

 

그래서 셰프들은 냉장고를 소개하는 시간과

그 이후의 식사시간이나 간식시간에 레시피를 구성한다고 합니다.

 

어쩐지 냉장고 스윽 보고 바로 요리를 한다면 정말 말도 안되지요?!

 

 

 

 

냉부 최고의 인기 메뉴가 소개되어 있어요.

 

셰프들이 뽑은 것, 제작진분들이 뽑은 것, SNS에서 가장 많이 따라 한 메뉴

요렇게 나와있어요. 보면 중복되는 것들이 꽤 있더라고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꽤 비슷하기도 한거 같아요.

 

 

 

 

1회부터 40회까지 대진별로 정리된 것도 담겨있어요.

 

보시면 빈 그릿인 요리가 있고 음식 사진이 잇는 요리가 있죠?

음식 사진이 있는 요리가 책에 레시피가 담긴 것들이에요.

 

 

 

 

최현석 셰프님 요리, 레시피부터 시작합니다.

 

책 구성은 한 면에는 완성된 요리 사진이 나오고

그 옆면에는 재료, 만들기 과정 등이 나와있어요.

 

과정은 글과 함께 방송 캡쳐 사진으로 나오고요.

 

 

방송에서는 물론 방송 후 따로 셰프님들이 전해준 팁들도 적혀있어서 좋았던!

 

 

 

 

셰프의 비법이라 해서 추가적인 팁이나 설명도 나와있고요.

 

방송에서 나왔던 시식평도 담겨있어

방송을 보았던 기억도 떠오르면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매운걸 잘먹진 못하지만 좋아해서 삼고마비 보면서 침이 꿀꺽꿀꺽 넘어갔어요.

참 깔끔하게 맵고 맛있겠다란 생각이 들었던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던데ㅋ 그 맛있는 크림치즈를 튀겼으니 맛이 없을리가 없겠죠?

 

튀김옷을 뿌려서 눈꽃 모양처럼 만드는 것도 참 재미있고 신기했어요.

근데 집에서 만들면 엄마한테 등짝 맞을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ㅋㅋ

 

 

 

 

 

샘킴 셰프님 요리, 레시피로 넘어갔어요.

책에 식재료나 음식명, 조리기법? 등에 대한 설명도 나와잇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가스불, 전자레인지, 오븐 각각으로 하는 방법도 나와있는 부분이 있어서 정말 좋았던!

(마이 러블리 튀밥의 경우)

 

보통 오븐에 사용, 조리할 수 있다고 나오면

온도나 시간이 설명이 안되어 있는 경우도 꽤 있는데

예열까지 온도, 시간 다 나와있어서 조금 감동이었던 :)

 

으깬 감자에 치즈 가득한 샘앤치즈그라탱도 참 먹음직스럽죠? ㅎ

 

 

 

 

 

맛깡패 정창욱 셰프님 요리에요.

 

고기에 녹말가루를 묻혀 물에 삶는 방법, 참 특이하더라고요.

그래서 꼭 해봐야겠다 생각을 했는데 안하고 지금까지 시간이 흘렀쟈나... 허허

 

 

 

 

정창욱 셰프님 동파면, 동치미가 들어간 파스타를 응용해 만든거에요.

동치미가 없어 묵은지, 정확히는 신김치로 만든 신김치 파스타!

 

뒷부분에 나와있는 분량 참고해서 만들었는데

정말 맛있어요! 매우면서 은근 중독적인 맛이랄까?

 

동치미가 있으시다면 동치미로,

혹 없으셔도 묵은지, 신김치로 꼭 만드셔 보세요!

 

맛깡패라 불리는 이유가 있었어요. 헤헤

 

 

 

 

 

나도 모르게 렛잇고를 흥얼거리게 되는 렛잇컵,

많은 분들이 따라했던 레시피이죠?

 

그리고 털업 샐러드 보면서 렌틸콩 요렇게 먹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한번 해봐야 겠어요.

 

 

 

 

렛잇컵은 재료도 과정도 생각보다 간단간단해서 좋았어요.

사실 요거트와 고구마가 어울릴까 싶었는데 꽤 어울리더라고요.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좋겠지만 든든하고 간편한 아침식사가 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고구마가 들었잖아요.

 

 

 

 

플레이팅, 데코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미카엘 셰프님 요리에요.

사진 보니까 방송에서 사과로 백조 만든거 보고 신기했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닭가슴살에 깨를 가득가득 묻혀 튀긴 치킨마요랑깨,

참 셰프님들 요리 제목도 재미있게 센스있게 지으시는 듯!

 

바삭하면서도 정말 고~소할거 같아서 요것도 꼭 해봐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던 요리에요.

뒷부분에 치킨스톡 만드는 방법도 나와 좋았어요. 흐흐

 

냉동실이 좀 비면 치킨스톡 만들어서 얼려둘까 싶어요.

지금은 자리가 없은ㅠㅠ

 

 

 

 

엄청 인기였던 자투리타타와 그리고 다이김!

방송 보면서 다이김도 꼭 해봐야지 했었는데 허허

 

다들 맛있다고 하시고 정말 보기에도 왠지 막 끌려서ㅋ

 

 

 

 

 

정말 호로록 호로록 시원하고 상큼하게 먹을 수 있을거 같은

이원일 셰프님의 낙지 호로록!

 

미션 주제처럼 든든한 간식으로 또는 한끼 식사로도 좋을거 같은

감자봤수란 레시피도 담고 있어요.

 

감자채전 참 예쁘더라고요.

 

 

 

 

박준우 셰프님의 라벤더 숲! 참 이름부터 뭔가 감성적이에요.

 

이것도 방송 보면서 꼭 해봐야지 했던 거였는데.. 나란 사람ㅠ

라벤더 티백은 없고 다른 말린 허브들 있어서 그것들로 해볼까 싶어요.

 

 

 

 

 

마지막으로 이연복 셰프님의 요리가 나옵니다.

 

춘빙 반죽도 신기했지만 참 먹고싶었던 연복쌈!

사실 이연복 셰프님 요리는 만들고 싶기보다 그냥 먹고 싶어요. 헤헤

 

납작탕수육도 방송 보면서 정말 침이 줄줄 흘렀던ㅋㅋ

 

 

쿡방은 보고 있으면 뭐라도 먹어야 좀 안심되는? 것 같아요. 허허

 

 

 

 

셰프님들의 레시피에는 분량이 나와있지 않아요.

사실 저도 처음에 스르륵 책을 넘기다가 응? 분량이 없잖아 하면서 크게 실망을 했었던ㅋ

 

분명 책 소개에 조리 분량이 나왔다는 걸로 봤었어서 더 크게 실망을 했었어요.

근데 마지막 부분에 요렇게 나와있더라고요. 흐흐

 

셰프님들이 요리했던 방송을 토대로

요리연구가 문인영 선생님이 직접 만들며 계량한 분량, 레시피라고 해요.

 

사실 저처럼 요리 초보자분들은 재료만 보고 만들기란 정~말 어렵잖아요.

재료마다 얼마나 들어가야 하는지 전혀 감이 안오니까요.

 

우선은 여기에 나와있는 분량대로 만들어보고

본인의 입맛에 맞게 조금씩 가감하면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맛있는 레시피를 찾으면 될거 같아요 :)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왔던 셰프님들의 여러 레시피뿐만 아니라

냉장고를 부탁해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또 즐겁게 봤던 기억들을 떠올릴 수 있어서

재미있게 봤던 책이에요.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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