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 세계사, 청소년 세계사 책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1 : 고대 문명의 탄생 - 4대 문명과 아메리카 고대 문명, 전면 개정판 ㅣ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전면 개정판) 1
이희건 외 지음, 이우일 그림, 김경진, 김병준 외 감수, 박기종 삽화, 정지윤 구성 / 사회평론 / 2025년 7월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씁니다.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는 2017년 출간된 이후 청소년 세계사 분야에서 꾸준히 베스트셀러였다. 그런 이 책이 이번에는 내용, 시각자료, 등을 보완하여 전면 개정되었는데 무엇보다 QR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글로만 이해하기에 부족한 부분을 영상으로 보충할 수 있다. 영상으로 핵심 내용을 다시 볼 수 있으니 책을 읽고 시각적으로 이해하는 것도 가능하다. 책은 책대로 읽고 영상에서 다시 기억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일석이조였다.

이 책은 단순히 외워야 할 역사적 지식을 담은 책이 아니라, 인류의 삶과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중학교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되는 청소년 세계사 책인 동시에, 부모도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교양서이다. 역사라는 흐름을 이해하고 인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인문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교양서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시험공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순수하게 책을 읽는 마음으로 접하다 보니, '세계사가 이렇게 재미있는 과목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소설처럼 이어지는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인간의 고민과 선택들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주는 느낌이 들었다. 세계사를 공부하는 중학생은 물론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고 싶은 어른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