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미오기傳

미오기傳 - 활자 곰국 끓이는 여자
김미옥 지음 / 이유출판 / 2024년 5월

작가 자신의 영혼까지 탈탈 털어서 쓴것같은데 편집의 문제인지 책 내용이 너무 뒤죽박죽이다.
이 얘기로 가는가 싶으면 뜬금없이 다른 얘기하고. 다소 산만하다. 하지만 책 자체는 재미있다.
다만 양장에다 일반책보다 책이 커서 나처럼 지하철 출퇴근길에서 들고 읽기엔 부담스러운 크기의 책이다.

[100자평] 웨하스 소년

웨하스 소년 ㅣ 마음산책 짧은 소설
이유리 지음 / 마음산책 / 2024년 5월

"돌이키는 하루" 참 좋았다. 웨하스 소년도 기발했고. 다만 읽을수록 비슷비슷해서 지루해짐.

[100자평] 좋음과 싫음 사이

좋음과 싫음 사이 - 서효인의 6월 ㅣ 시의적절 6
서효인 지음 / 난다 / 2024년 6월

기아 타이거즈에 진심인 야구광인건 알았지만, 소설가 정용준님과 고교동창이었고, 용준이보다 공부는 내가 더 잘했다고 끝까지 자랑질하는 귀여운 시인 서효인님 ㅋㅋㅋ. 이번 책도 좋았네요.
어떤 페이지에선 마음이 착잡했고, 어떤 페이지에선 웃을수 있었고요.
별 다섯개 선물합니다.

[100자평] 여기서는 여기서만 가능한

여기서는 여기서만 가능한
이연숙 지음 / 난다 / 2024년 3월

솔직함이 지나쳐 선을 넘는 지극히도 개인적인 배설일기

[100자평] 아무튼, 당근마켓

아무튼, 당근마켓 - 우리는 그렇게 만날 수도 있다 ㅣ 아무튼 시리즈 59
이훤 지음 / 위고 / 2023년 9월

솔직히 재미없네요. 이 책을 통해 이슬아 작가와 결혼했단 사실을 알게되었고, 이슬아 문체에서 자주 보여준 복희, 웅이, 모부도 거슬린다. 패미니즘도 정도껏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