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씨의 포옹
정은혜 지음 / 이야기장수 / 2022년 8월
평점 :
품절


따끈따끈한 《은혜씨의 포옹》이 이야기장수에서 나왔다. 판형이 커서 은혜 작가의 그림을 감상하기 좋다.

은혜 작가는 캐리커처 작가이자 배우이다.
이제는 여기에 시인을 더해야겠다.

그녀의 그림과 함께 솔직하고 따사로운 햇살 같은 고운 마음들이 제 빛깔의 언어로 시(詩)가 되었다.

포옹은 혼자 할 수 없다.
서로가 있어야 할 수 있다.
상처가 깊으면 서로를 멀리하고 다들 혼자가 된다.

은혜 작가의 그림 가운데 포옹하는 장면이 유독 많다. 은혜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게 그 포옹에 다 담겼기 때문이다.

포옹하는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눈가가 촉촉해진다. 지금 당장 진정 우리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은혜 작가는 알고 있다. 그녀는 잘 알고 있다.

은혜 작가의 개인전 <포옹전>에 달려가 그녀를 꼭 안아주고 싶다. 그리고 은혜 작가가 존경한다는 그녀의 영원한 스타 장차현실 작가님도 꼭 안아주고 싶다. 또 은혜 작가의 절친한 서촌화가 선배님 김미경 작가님도 꼬옥 안아주고 싶다.

서로가 더불어 숲이 되어 숨길을 열어가는 그녀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