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지음 / 마음의숲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연수 샘의 사진을 보며 주욱 읽어내려오다가
옷을 주섬주섬 입고 뚝방 산책을 나섰다.
작가의 말에서 밖으로 나가게 만든 것이다.
[뛰어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바로 그 순간이 달리기를 하기에 제일 좋은 때다.
아무리 천천히 뛴다고 해도 빨리 걷는 것보다는 천천히 뛰는 편이 더 빠르다,]
이 말에 책을 덮고 걷고 싶었다.
빠르게 또는 천천히..
돌아와 다시 추억속의 비틀즈의 Hey Jude 를 만나
나나나나~~ 를 흥얼거리다
프린스의 Purple Rain 의 퍼뿔속으로...
이렇게 책은 추억속에 빠져들게 하며 그 속에서 나를 꺼내놓는다.
마지막 장을 접을 땐 알았다.
지지 않는다는 말의 의미를..
아무도 이기지 않았지만, 나 또한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다는걸 알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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