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詩 - 돈에 울고 시에 웃다
정끝별 엮음 / 마음의숲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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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겨울로 나뉘어 시와 해설을 읽어가다보면
일년이 휘익하고 지나간 듯 하다.
삶속에 돈이 시 속에 돈이
그리고 아픔들이 돈의 색깔처럼 변해간다.
봄에는 세종대왕님의 얼굴이 떠오르고
여름엔 퇴계 이황 선생 떠오르고
가을엔 율곡 이이의 얼굴이
겨울엔 신사임당의 얼굴이 스쳐간다.
이 겨울 조금 따뜻했으면 좋겠다.
사임당의 얼굴처럼 우리네 모두가 ...

아무것도 없습니다.
끌어안고 울어 주는 것, 그것 말고는.
슬픔에 삭은 바람이 곧 혹한을 데려오겠지요.
쓰디쓴 희망은 식도를 넘어 우리들의 눈물이 될 뿐.
내일이나 모레 희망을 버릴 사람들.
오세요, 이리 오세요.

광화문에서 프리허그를 / 강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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