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위한 기적지도 - 300일간 하루에 하나씩 감사로 그려가는
엄남미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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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꿈을 위한 기적지도

▷ 엄난미

▷ 케이미라클모닝

▷ 2022년 01월 11

▷ 304쪽 ∥ 430g ∥ 140*200*14mm

▷ 자기계발

 

 

 

 

지금 당장 잡지를 하나 구입하자자신이 바라고 원하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과 이미지자신의 목표를 이루어줄 행복한 사진이나 이미지를 가위로 오려서 책에다 붙인다그리고 그것이 이미 이루어진 것에 대해 감사한다이것이 꿈의 기적 지도 공식이다이 기적 지도 공식이 여러분에게 마법 같은 삶을 선물할 것이다.” 책 소개 」 책은 300일 매일의 기록을 할 수 있는 공란이 있는 노트이다세 번이 90일과 한 번의 30일로 쓰였고 4장으로 구분한다각 장에는 저자의 소감이나 읽거나 쓰는 방식에 관한 설명을 한다그렇다이 책은 읽는 책이 아니라 쓰는 책이다.

 

 

 

 

P.18 “아주 간단한 것이라도 좋다. 3일을 쓰면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자우리 스스로에게 눈에 보이는 선물을 주는 것은 정신 건강에 굉장히 좋다그러나 스스로에게 눈에 보이는 선물을 주는 것은 훌륭한 보상이 된다다이어트와 같이 아주 극한의 참을성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메모 한 가지를 깊이 느끼면서 쓰는 것이라쉽지만 효과가 아주 좋다.” 감사(感謝)는 고마움을 나타내는 인사 내지는 마음이다하지만 우리는 교육과 환경의 영향인지 타인에게 밖에 감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어느 날 자다가 깨서 눈물이 흘렀다세상에 전쟁난민기아가난 등 불쌍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그리고 주위에도 누구나 아픔 몇 가지는 가지고 살아간다그들에게 그렇게 공감하면서 내 이야기에는 공감하지 않고 있었다그렇다눈물이 흐른 이유는 내가 나를 불쌍히 여겼기 때문이다타인에게 감사하는 것보다 나에게 감사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P.124 “목표를 성취하려면 동기가 중요하다왜 그 목표를 이루려고 하는가같은 목표여도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동기를 가지게 된다중략》 동기를 보다 보면 나의 숨겨진 욕구를 알 수 있다욕구에는 크게 7가지 종류가 있는데 생리적 욕구안전 욕구소속과 애정 욕구자존 욕구인지적 욕구심미적 욕구자기실현 욕구 등이 있다각각의 욕구들이 모두 충족이 되어야 건강한 자존감과 자아실현 목표를 가질 수 있다자신의 욕구를 올바르게 해소할 수 있으면 욕심을 부리지 않고 집착하던 것들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된다.” 깨진 항아리에는 물을 부을 수 없다하지만 깨진 항아리를 연못에 던져 넣으면 항아리가 물로 가득 찬다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고 인지하는 생각의 차이고 행동하는 방식의 차이다목표가 명확해지면 그 목표에 맞는 것들이 확실해진다그러면 욕구에 필요하지 않은 것들에 관하여 정리가 가능해진다.

 

 

 

 

감사하면 기적이 이루어진다!” 하루에 한가지 300일의 감사메모를 하는 책이다자식의 목표가 명확하게 정해져서 실행의 단계에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자기계발서에만 빠져서 이론에만 치중하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추천하지 않는다자기계발서는 동기부여의 원천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실행이 중요하다버려야 할 자기계발서가 있고취해야 할 자기계발서가 있다지금 필요한 것이 감사라면 옳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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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 정민 교수의 세설신어 400선
정민 지음 / 김영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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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점검

▷ 정민

▷ 김영사

▷ 2021년 12월 17

▷ 1,016쪽 ∥ 1,544g ∥ 152*225*60mm

▷ 인문 에세이

 

 

 

 

오랜만에 책다운 책을 만났다나에게 책이란 두껍고 더 두꺼울수록 좋은 책이다. 1,000쪽이 넘는 책을 얼마 만에 만나는지 반갑기 그지없다농담으로 좋은 책은 두껍고 비쌀수록 좋다고 말한다온전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영화나 다큐멘터리에서 보이는 고서들의 모습이 너무 좋기 때문이다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가상으로 구현한 모습을 보면 설레기까지 한다무겁고 두꺼운 책을 펼치면 인류가 지식을 탐구하는 그러한 느낌을 받는다그래서 나는 두꺼운 책이 좋다.

 

 

 

 

세설신어는 중국 남북조 시대의 송나라 유의경(403~444)이 편찬한 책이다중국 후한 말부터 동진까지의 문인학자승려제왕 등 명사의 일화를 모은 책이다동진은 사마의 후손이 세운 진이 흉노에게 망하고 강남에 세워진 망명 왕조를 말한다우리 알고 있는 위··오 삼국시대 후의 이야기를 모은 것으로 생각하면 되겠다본래 이름은 세설(世說)'이었지만남송 시대쯤에 ’'신어(新語)'가 붙어서 세설신어라는 정식 명칭이 되었다고 한다명사들의 이야기를 주제에 따라 기록했고귀신이나 기담이나 재해 등 신기한 이야기들도 많이 기록되어있다당대에 꾸며낸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에 사료적인 가치는 없다하지만 개그프로그램에서 정치를 대놓고 비판하진 않지만교묘하고 비유적으로 비판하는 경우를 많이 봤을 것이다허구이지만 당대의 사실을 묘사한 허구라고 할 수 있겠다.

 

 

 

 

P.966 행역방학(行役妨學모든 것이 다 공부다. “여행은 공부에 몹시 방해가 된다길 떠나기 며칠 전부터 처리할 일에 신경을 쓰고 안장과 말하인을 챙기며 가는 길을 점검하고 제반 경비까지 온통 마음을 쏟아 마련해야 한다돌아와서는 온몸이 피곤하여 심신이 산란한다며칠을 한가롭게 지내 심기가 겨우 안정된 뒤에야 다시 전에 하던 학업을 살필 수가 있다우임금도 오히려 촌음의 시간조차 아꼈거늘 우리가 여러 날의 시간을 헛되이 허비한다면 어찌 가석하지 않겠는가?” 성호선생언행록》 공부하는 사람은 여행조차 삼가야 한다는 말이다일상의 리듬이 한번 깨지면 회복에 시간이 걸린다애써 쌓아가던 공부가 제자리를 잡기까지 여러 날을 허비해야 한다.

 

 

문장은 다만 독서에 있지 않고독서는 다만 책 속에 있지 않다산천운물과 조수초목의 볼거리와 일상의 자질구레한 사무가 모두 독서다.” 수여방필》 책 읽는 것만 공부가 아니고 일상의 일거수일투족눈과 귀로 들어오는 모든 것이 다 독서요 공부 거리라고 말한다성호 이익은 여행이 공부에 방해가 된다 했고홍길주는 여행이 그 자체로 공부라 했다누구 말이 옳을까?

 

 

 

 

점검(點檢)은 하나하나 따져서 살핀다는 뜻이다우리는 너무 허둥지둥 엄벙덤벙 살고 있다차분히 내려놓고 안을 살피는 내성의 시간이 필요하다.” 인간이 우주선으로 달에 착륙하고무인탐사선을 태양계 밖으로 보내는 시대이다일론 머스크는 수십 년 내로 인류를 화성으로 이주할 계획이라고 말한다거시의 우주부터 초미세의 세계까지 인류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탐험하고 있다새로운 사실을 알고 밝혀내어도 인류가 버리지 않고 멈추지 않는 것이 있다바로 점검이다. 2,500년 전의 소크라테스를 배우고, 2,400년 전의 장자를 배우는 이유다문화와 기술이 지구의 모습을 다른 세상으로 만들었을지 모르지만인간의 본성은 아직 그 자리이기 때문이다.

 

 

 

 

1,000쪽의 책이 두껍냐고너무 아쉽다인문학과 고전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소설 보다 읽힘이 좋은 책이다한자가 많아 어려워 보이겠지만원문을 실은 것일 뿐 해석과 주석이 달려있어 전혀 불편하지 않다세설신어의 완본은 900선에 가깝고본 책은 고전학자 정민 교수가 엄선한 400선이 실린 책이다우리는 집 밖을 나서기 전에도 거울을 보고 복장을 점검한다달리기 전 운동화 끈 점검은 필수이다지금 시대를 달리고 있는 30~40의 사람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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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는 소녀와 축제의 밤
아키타케 사라다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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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후회하는 소녀와 축제의 밤

▷ 아키타케 사라다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01월 26

▷ 328쪽 ∥ 350g ∥ 128*188*21mm

▷ 스릴러 일본 장편 소설

 

 

 

 

P.81 “성큼성큼 뛰어간다도움닫기를 하다 철봉으로 풀쩍 뛰어올라 몸을 앞으로 넘겼다그러자 별 어려움 없이 빙글 돌아갔다철봉 앞 돌기에 성공했다나는 기뻐서 다시 한번 해보려고 철봉에서 내려왔다그때 예상치 못한 사태가 벌어졌다원피스 허리께에 달린 리본이 회전할 때 철봉에 엉킨 것이다중략》 고개를 들자 어느 틈엔가 가까이에 사람이 하나 서 있었다새카만 양복을 입고 중산모자를 쓴 모르는 남자였다. ‘누구세요?’ ‘나는 시게토라곤란한 일이 생겼나.’ 나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옷이 찢어졌다고 남자에게 밝혔다혼나고 싶지 않다는 것도. ‘새 옷을 가지고 싶어?’” 여섯 살 아오이는 시게토라와 거래를 수락한다남자는 똑같은 옷을 빌려주는 대신에 10년 후에 갚으면 된다고 말한다그리고 3년 7년 뒤 다시 나타나서 이 거래를 상기시켜 준다고 말한다아오이는 올해 열여섯 살이 되었고시게토라가 찾아온다.

 

 

 

 

3편의 이야기가 4편에서 마무리 지어지는 연작 소설이다첫 번째 그것을 만나는 것은 수학 선생 사카구치이다두 번째 그것에게 매일 밤 쫓기는 소년이 등장한다세 번째 그것은 시게토라라고 하고 열여섯 살이 된 소녀에게 찾아온다그것에 관해 설명하고 조력을 하는 소녀가 등장하는데 마쓰리비 사야이다마지막 4편의 제목이 축제 날 밤에. 2020년 마쓰리비 사야의 재회가 발표되었는데, ‘사카구치와 사야의 재회가 이야기의 시작이라고 한다소설의 내용을 누설하지 않고도후회하는 소녀가 마쓰리비 사야라는 것이라는 합리적인 추론이 가능해진다소녀는 무엇을 후회하는 것일까?

 

 

 

 

일본에는 마을 곳곳에 신을 모시는 신사가 엄청나게 많다절의 모습을 한 신사는 9만 곳에 이르고작은 신사들까지 포함하면 30만 곳이 넘으리라 추정한다신사는 민가에도 있지만 대부분 도시 외곽이나 숲으로 둘러싸인 곳에 짓는다신토교는 일본의 토착 종교인데 을 카미라고 부르며, 800만의 카미가 있다고 전해진다수많은 카미의 기원은 주로 조상신이나 어떤 생물의 사령이다우리로 본다면 각 고장의 산신령이나 명산을 지키는 영물 같은 존재다. 800만이나 되는 카미들은 그래서 다른 종교들이 가지는 신의 개념과 다르다창조신이 아니며선악의 구분이 없으며추상적인 존재가 아니며인간과는 상호의존적인 관계이며조상신 즉 이 땅에 살았던 존재이다.

 

 

 

 

이누야샤나 나츠메 우인장같은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에 익숙하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작가는 1992년생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공대생으로 논문이나 보고서 쓰는 것에 매우 익숙했다고 한다그래서 여름이니 호러 소설을 써볼까 마음먹고 쓴 처녀작인 이 작품으로25회 일본 호러소설대상에서 독자와 평단 모두에게 대상을 받는 기염을 토한다스티븐 킹의 소설에 등장하는 그것이라는 광대가 있다스티븐 킹의 방대한 세계관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두 편의 시리즈 영화로도 나와 있다추천사를 쓴 미야베 미유키도 일본의 기담을 기반으로 하는 미야베 월드가 존재한다젊은 작가답게 영미식 스토리 진행방식과 일본식 세계관을 절묘하게 조합한 작품이라 하겠다.

 

 

 

 

일본 소설 속 공포의 형태는 이 작품으로 다채로워졌다.” 기시 유스케, “새로운 여성 캐릭터가 이뤄낸 서정적 결말이 압도적이다.” 미야베 미유키」 일본의 미스터리 문학은 영미와 더불어 세계 양대산맥에 이를 정도로 전통이 깊다서로의 전통이 있는 스티븐 킹과 미야베 미유키가 같이 소설을 썼다고 생각해보자그러한 느낌일까인기 작가만큼의 흡인력은 미치지 못하나전체적인 읽힘과 이야기를 풀어내는 형태는 꽤 흥미로운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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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나를 위해서만 - 단단한 나로 살아가는 소중한 일상 챙김
오디너리스쿨 지음 / 오도스(odos)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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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지금은 나를 위해서만

▷ 오디너리스쿨

▷ 오도스

▷ 2022년 01월 25

▷ 204쪽 ∥ 270g ∥ 128*188*11mm

▷ 한국 에세이

 

 

 

 

저는 아주 평범하고 별 볼 일 없는 사람이에요시험에 연이어 떨어졌고공부하느라 사회생활을 늦게 시작했고모아놓은 돈도 많이 없는그냥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요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특별한 건 없지만그래도 제가 살아가는 이 삶이 행복하길 바라고 즐거운 일이 가득하길 바라요내 삶에서 나만큼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그래서 저는 제가 숨 쉬고 살아가는 이 평범한 일상에서 나를 위한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특별하지 않다고 소중하지 않은 건 아니니까평범하지만 소중한 제 일상을 위해서요.” 유튜브에서 ‘Ordinary School‘ 채널로 브이로그를 올리는 학교와 관련된 일을 하는 어느 여성의 고백이다.

 

 

 

 

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로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올리는 것을 브이로그라고 한다유튜버의 일상을 적은 책이므로 134개의 일상 중 몇 개를 살펴보았다가장 인상적이고 재미있게 본 일상은 2021년 가을 어느 날어디인지 모르는 곳에서 열심히 핸드밀을 돌리는 장면이다그렇게 원두를 분쇄하여 핸드드립의 커피를 내려 마신다내린 커피와 살짝 부는 바람과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읽는 것이 내용 전부다살펴본 영상 모두는 대사 대신 자막으로 표현하고 있다정말 특별하지 않다.

 

 

 

 

??.87 “무언가를 구매하고 소유하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이에요물건을 구매하고 사용해 보아야 내가 어떤 물건에 만족감이 크고 내 취향은 어떤 것인지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등 나에 대해 잘 할 수 있거든요.” 돈은 모으고 싶은데그렇다고 사고 싶은 걸 다 사면서 미래를 뒷전으로 보내긴 싫어서 소비에 신중하게 되었다고 한다공감하는 부분이다자본주의 시대에서 소비할 수 있다는 것은 우월함을 입증하는 것이다인간은 이 우월감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하지만 이 우월감에도 치명적인 부분이 있으니그것은 상대적이다는 것이다. ‘상대적 행복’ 내가 소비한 것보다 우월한 상대를 만나면내가 가진 이 행복이 깨어지는 것이다그래서 소비로 얻을 수 있는 행복은 무한적으로 우월감을 획득해야 한다행복이란 것은 관념보다 우리 일상의 습관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무한 소비의 주체가 되기 어렵다면, ‘절대적 행복’ 경쟁상대가 없는 나만의 습관을 지니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이다.

 

 

 

 

P.191 “내 삶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결국 내가 내 삶을 사랑해서’ 생기는 마음이라고 생각해요내가 내 삶을 사랑하지 않는다면이 삶이 빛나건보잘것없건행복하지 않건 신경 쓰지 않고 그냥 원래 이런가 보다하고 하루하루를 의미 없고 무기력하게 살아갈지 몰라요.” 그렇다이 책은 독자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저자가 자신에게 쓰는 책이다. ‘오늘도 아무것도 안 했네라는 불안함에 짓눌리지 않기 위해 살아가는 모습을 기록한 것이다.

 

 

 

 

오늘 하루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능할까무엇을 했든 간에 오늘 하루가 아무런 가치가 없을까나는 저자가 핸드밀을 돌리는 장면이 마음에 무척 든다원두를 분쇄하는 그 시간이 행복이다내 노력의 결과로 한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행복이다너무나 조용한 책인데 재미있다. “특별하지 않다고 소중하지 않은 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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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수의 호르몬과 맛있는 것들의 비밀 - 면역력을 키우려면 가공식품을 버려라
안병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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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안병수의 호르몬과 맛있는 것들의 비밀

▷ 안병수

▷ 국일미디어

▷ 2022년 01월 20

▷ 344쪽 ∥ 552g ∥ 172*215*17mm

▷ 건강 에세이

 

 

 

 

다음 질문에서 를 7개 이하를 대답한 분은 아랫글을 읽길 추천한다.

① 나는 통조림소시지아이스크림 등을 가급적 먹지 않는다.

② 나는 음료를 고를 때 과당 함유량을 따져본다.

③ 나는 요리할 때 MSG를 넣지 않는다.

④ 나는 식품첨가물의 총집합체인 라면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다.

⑤ 나는 간장을 살 때 염산 처리한 가짜 간장을 피한다.

⑥ 나는 백설탕과 흑설탕을 피하고 비정제 설탕을 쓴다.

⑦ 나는 섬유질 섭취를 위해 생과일을 즐겨 먹는다.

⑧ 나는 호르몬 밸런스를 망치는 튀김 요리를 먹지 않는다.

⑨ 나는 호르몬 대사를 원활히 하기 위해 담배와 술을 피한다.

⑩ 나는 정크푸드를 피하고 슈퍼푸드를 먹는다.

 

 

 

 

P.66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을 아시는지요한두 번은 들어보셨을 터입니다. ‘공격 호로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요여러분의 공격 본능을 부추기는 호르몬입니다저의 실책으로 저혈당이 되면 이 호르몬이 여러분 몸 안에 득세하게 됩니다결과는과격성폭력성을 낳을 수 있습니다불안초조공포격노 따위를 키울 수도 있고요.” 왜 아무 이유 없이 우울할까?라는 책에서 장내 세균만 다스려도 기분은 저절로 좋아진다고 한다장내에 마이크로바이옴의 수는 인체의 세포 수보다 두 배 이상 많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우리 세포보다 많은 장내 입주민에 의해 섭취한 음식이 분해되고뇌를 비롯한 몸의 곳곳에 영양이 전달된다.

 

 

 

 

놀라운 점은우리 뇌는 학습을 한다는 것이다무슨 말이냐면많이 먹는 것에 익숙해지면 영양분이 넘쳐나도 불안해지는 것이다마치놀부의 곳간이 비는 것처럼 말이다처음에는 영양이 충분하니 그만이라는 신호를 꾸준하게 보낸다하지만 에 중독된 우리는 계속해서 넘치게 음식을 섭취한다결국은 뇌는 내가 한 판단이 틀렸구나이때부터 잘못된 명령을 하기 시작한다. ‘음식이 모자라!’, ‘조미료를 더욱더!’, ‘과당을 더욱더!’, ‘이러다 우리 다 죽어!’라며 거대한 식욕 호르몬을 분비할 것을 명령한다인간의 가장 큰 목적은 생존에 있으므로뇌는 지금 죽게 생겼다고 오판하게 된 것이다그중 가장 크게 나오는 호르몬이 아드레날린이다초콜릿이나 사탕의 맛을 본 아이들이 밥을 거부하고 울며 떼쓰는 것을 자주 목격할 것이다심한 아이들은 자지러지고폭력성까지 보이게 된다이것은 단것을 먹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뇌에서 보내는 생존 해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나오는 것이다.

 

 

 

 

P.209 “비빔밥은 여러 음식을 섞어 먹는 만큼 영양분을 고루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건강식이죠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좋은 음식들을 섞을 때 한해서입니다중략》 칵테일 효과라는 이론이 있습니다화학물질을 섞으면 유해성이 더 커지거나 새로운 유해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비타민음료를 통해 처음 밝혀졌는데한창 인기를 끌던 비타민음료에서 독성물질인 벤젠이 검출된 것입니다알고 보니 첨가물의 짓이었습니다보존료로 사용한 안식향산나트륨과 영양제인 합성 비타민C가 불륜을 저질러 벤젠이라는 사생아를 만든 것이죠.” 가공식품의 뒷면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엄청난 첨가물이 적혀있다개별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업체에서 말하지만이들이 섞이면 이런 무서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첨가물인 색소도 이러하고발암물질을 섞어 먹으면 제곱으로 커진다버스 뒤 매연에서 담배를 피운다고 생각해보라.

 

 

 

 

항암치료의 최종은 자가 면역력 주사를 투여하는 것이다결국최종적으로 기댈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면역력이다코로나바이러스는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치료제도 없는 상황에서, 1차 2차 3차 백신들은 전부 다 무력화되었다코로나에 감염되고도 증상도 모른 채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면역력이 강한 사람들이다호르몬을 교란해 우리 뇌를 조정하고 면역력을 없애버리는 가공식품을 고발한다당신은 지금 꼭두각시 인형처럼 살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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