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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수의 호르몬과 맛있는 것들의 비밀 - 면역력을 키우려면 가공식품을 버려라
안병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1월
평점 :
품절

◆ 소개
▷ 안병수의 호르몬과 맛있는 것들의 비밀
▷ 안병수
▷ 국일미디어
▷ 2022년 01월 20일
▷ 344쪽 ∥ 552g ∥ 172*215*17mm
▷ 건강 에세이
다음 질문에서 ‘예’를 7개 이하를 대답한 분은 아랫글을 읽길 추천한다.
① 나는 통조림, 소시지, 아이스크림 등을 가급적 먹지 않는다.
② 나는 음료를 고를 때 과당 함유량을 따져본다.
③ 나는 요리할 때 MSG를 넣지 않는다.
④ 나는 식품첨가물의 총집합체인 라면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다.
⑤ 나는 간장을 살 때 염산 처리한 가짜 간장을 피한다.
⑥ 나는 백설탕과 흑설탕을 피하고 비정제 설탕을 쓴다.
⑦ 나는 섬유질 섭취를 위해 생과일을 즐겨 먹는다.
⑧ 나는 호르몬 밸런스를 망치는 튀김 요리를 먹지 않는다.
⑨ 나는 호르몬 대사를 원활히 하기 위해 담배와 술을 피한다.
⑩ 나는 정크푸드를 피하고 슈퍼푸드를 먹는다.
P.66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을 아시는지요? 한두 번은 들어보셨을 터입니다. ‘공격 호로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요. 여러분의 공격 본능을 부추기는 호르몬입니다. 저의 실책으로 저혈당이 되면 이 호르몬이 여러분 몸 안에 득세하게 됩니다. 결과는? 과격성, 폭력성을 낳을 수 있습니다. 불안, 초조, 공포, 격노 따위를 키울 수도 있고요.” 『왜 아무 이유 없이 우울할까?』라는 책에서 장내 세균만 다스려도 기분은 저절로 좋아진다고 한다. 장내에 마이크로바이옴의 수는 인체의 세포 수보다 두 배 이상 많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우리 세포보다 많은 장내 입주민에 의해 섭취한 음식이 분해되고, 뇌를 비롯한 몸의 곳곳에 영양이 전달된다.
놀라운 점은, 우리 뇌는 학습을 한다는 것이다. 무슨 말이냐면, 많이 먹는 것에 익숙해지면 영양분이 넘쳐나도 불안해지는 것이다. 마치, 놀부의 곳간이 비는 것처럼 말이다. 처음에는 영양이 충분하니 ‘그만’이라는 신호를 꾸준하게 보낸다. 하지만 ‘맛’에 중독된 우리는 계속해서 넘치게 음식을 섭취한다. 결국은 뇌는 내가 한 판단이 틀렸구나! 이때부터 잘못된 명령을 하기 시작한다. ‘음식이 모자라!’, ‘조미료를 더욱더!’, ‘과당을 더욱더!’, ‘이러다 우리 다 죽어!’라며 거대한 식욕 호르몬을 분비할 것을 명령한다. 인간의 가장 큰 목적은 ‘생존’에 있으므로, 뇌는 지금 죽게 생겼다고 오판하게 된 것이다. 그중 가장 크게 나오는 호르몬이 ‘아드레날린’이다. 초콜릿이나 사탕의 맛을 본 아이들이 밥을 거부하고 울며 떼쓰는 것을 자주 목격할 것이다. 심한 아이들은 자지러지고, 폭력성까지 보이게 된다. 이것은 단것을 먹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뇌에서 보내는 생존 해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나오는 것이다.
P.209 “비빔밥은 여러 음식을 섞어 먹는 만큼 영양분을 고루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건강식이죠.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좋은 음식들을 섞을 때 한해서입니다. 《중략》 칵테일 효과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화학물질을 섞으면 유해성이 더 커지거나 새로운 유해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타민C 음료를 통해 처음 밝혀졌는데, 한창 인기를 끌던 비타민C 음료에서 독성물질인 ‘벤젠’이 검출된 것입니다. 알고 보니 첨가물의 짓이었습니다. 보존료로 사용한 안식향산나트륨과 영양제인 합성 비타민C가 ‘불륜’을 저질러 벤젠이라는 ‘사생아’를 만든 것이죠.” 가공식품의 뒷면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엄청난 첨가물이 적혀있다. 개별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업체에서 말하지만, 이들이 섞이면 이런 무서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첨가물인 색소도 이러하고, 발암물질을 섞어 먹으면 제곱으로 커진다. 버스 뒤 매연에서 담배를 피운다고 생각해보라.
항암치료의 최종은 자가 면역력 주사를 투여하는 것이다. 결국, 최종적으로 기댈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면역력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치료제도 없는 상황에서, 1차 2차 3차 백신들은 전부 다 무력화되었다. 코로나에 감염되고도 증상도 모른 채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면역력이 강한 사람들이다. 호르몬을 교란해 우리 뇌를 조정하고 면역력을 없애버리는 가공식품을 고발한다. 당신은 지금 꼭두각시 인형처럼 살고 있지 않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