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숏폼으로 브랜딩하다 - MZ 세대를 사로잡는 숏폼 콘텐츠의 성공 법칙
김가현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장 짧고 가장 강력하며 가장 힙한 플랫폼, 틱톡에서는 모든 채널이 브랜드가 된다!”

TikTok은 중국의 Beijing ByteDance Technologyd의 쇼트 비디오 SNS. 중국명抖音(더우인)15초에서 3분 길이의 숏폼 형식의 영상을 제작 및 공유할 수 있는 SNS이다. 2016150개 국가에서 75개의 언어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한국에서는 20171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은 중국 정부의 검열을 받아야 하기에 바이트대스 본사가 직접 서비스하며, 다른 국가들은 각 지역 지사들이 보통 서비스를 맡고 있다. 틱톡은 국내외 스타를 이용한 홍보로 빠르게 인지도를 올렸으며, 기업가치가 84조 원을 달성한 잠재력이 굉장한 동영상 앱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트폰의 앱 하나로 기업의 가치가 84조 원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소셜네트워크는 구글, 우버, 스냅챗,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대부분 미국의 IT 기업이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중 메신저가 아닌 동영상 부분은 유튜브가 시장을 독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어떤 기업도 동영상 시장에 뛰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봐도 될 것이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도 아닌, 거대 공룡과 인간의 싸움이니 말이다. 중국은 국민성이 후진국이라며 세계에서 천시받아왔다. 세계의 공장이며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이지만, 선진국이라는 느낌이나 리더의 자질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아시아의 주변국을 상대로 깡패 노릇 하고, 미국과 적대시하는 잠재적인 전쟁대상국 정도이다. 그러나 15억이라는 세계 최고의 인구와 영토와 자원 속에 과거의 영광을 찾으려 하고 있다.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이상한 동거를 하는 사회체제 속에서도 누군가의 개인들은 천재성을 꽃 피우는 것이다.

 

 


 


유튜브를 넘어설 플랫폼은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틱톡의 전 세계 이용자 수는 10억을 넘었으며, 그 어떤 앱의 사용자보다 많다고 한다. 미국, 영국서는 스마트폰에서 유튜브 사용시간을 제쳤다고 한다. 유럽과 아시아 세계 어느 나라를 불문하고, 10~20대에서는 폭발적인 인기와 사용량을 자랑한다. 빌 게이츤 독이 든 성배라며 위험성을 경고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안보에 문제가 발생한다며 규제를 시도했다. 오히려 이런 현상들은 틱톡을 더 알리는 데 일조했다. 구글의 쇼트, 인스타그램의 릴스 등 같은 서비스를 거대 기업들이 시도했지만, 거론조차 되지 않는다. 메시지를 주고받는 수많은 앱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거의 카카오톡을 사용한다. 기능이 더욱 많고 편리하고는 중요하지 않다. 이미 우리의 습관과 인식에는 메신저는 카카오톡이라는 것이 각인되었다. 틱톡이 그러하다. 틱톡의 서비스는 이미 MZ세대의 문화에 각인이 되어서, 그 어떤 서비스도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없게 되었다.

 


 

 


틱톡, 숏폼으로 브랜딩하다MZ세대를 사로잡는 마케팅의 수단을 설명하는 책이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처럼 MZ세대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이제는 틱톡이 필수이다. 블로그로 광고를 하고, 유튜브로 광고를 하던 시대가 이제는 틱톡으로 광고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아직도 블로그만을 고집한다면 그 몫은 그저 자신이 감당하면 될 것이다. 자본주의 시장의 원리가 무엇인가? 자율적으로 경쟁하고 승리하는 쪽이 부를 가져가는 시스템이다. 매출을 올리고 싶은데 틱톡을 배우거나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면, 이미 경쟁의 상대도 안 되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