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 백 - 성공의 결정적 차이를 만드는 첫 번째 단계
조셉 L. 바다라코 지음, 박진서 옮김 / 토네이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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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번득임으로 경천동지할 진리를 단번에 깨닫는 인간은 극히 드물다. 인간은 대부분 하나하나 조각을 맞춰나가며 진리를 찾는다. 마치 공을 들여야 하는 모자이크처럼아나이스 닌의 일기

 



혼자 조용한 곳에 머물러야만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바쁜 일상생활 틈틈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방식으로 얼마든지 성찰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개인으로서나 공동체로서나 더 깊고 넓어질 것이다.“ 루이스 담브로시오 이보다 더 담백한 추천사가 있을까 싶다. 우리는 성찰의 시간보다 변명의 시간을 더 가지고, 긴 시간을 변명의 이유를 찾는데 거의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다. 그 누구도 우리의 변명을 신경 쓰지 않는데 말이다. 생각과 성찰은 조건과 시간이 아니다. 하나의 단어를 시작으로 문장이 만들어지듯이, 우리의 생각도 한 단어로 시작하는 것임을 말이다.

 




Joseph L. Badaracco (미국, 1948~ 74) 옥스퍼드 대학과 하버드 경영대학원 MBA를 취득하고, 하버드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현재 경영대학원 석좌교수로 있다. 기업전략, 기업윤리 등을 강의했고, 기업에서 성공하는 의사결정 시스템은 개인의 중대사까지 최상의 결과로 이끌 수 있음을 책으로 쓰고 있다. 세계 최고 석학인 노교수의 이야기에 유명 CEO들이 귀를 기울이는 이유이다.

 


하버드 최고 의사결정 전문가로 불린다. 기업과 인간의 의사결정에 관해 고대 철학부터 현대의 MBA 과정까지 수많은 문헌과 인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완성했다고 한다. 스텝 백책의 제목이자 핵심 주제이다. “한 걸음 물러서는 순간, 보이지 않던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다.” 우리가 받은 공교육은 우리를 완벽한 목적을 달성하도록 하는 기계처럼 만들어 버렸다. 그래서 1000년이 지나도 다빈치를 능가하는 창의적인 인물이 나오지 못하는 결과가 돼버렸다.

 





성공을 위해서 앞으로 나가는 것 외에는 배우지 못한 우리에게, 노교수는 인생의 철학과 객관적인 통계를 근거로 들어 왜 잠시 멈추어야 하는지 시종일관 인자하게 이야기한다. 빠른 결정이 옳은 것이 아니라, 올바른 결정이 옳은 것이다.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서, 불안한 상태에서 최상의 선택을 내기는 상식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런데도 왜 잠시 물러서지 않을까? 무한경쟁의 시대 우리의 인식은 언젠가부터 달리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잘못된 인식의 틀에 갇혀버린 것이다. 그로 인해 더 현명한 선택을 할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소탐대실작은 것을 탐하다 큰일을 망친다는 사자성어이다. 우리의 선조들도 경험적으로 선택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후손들에게 유산으로 남겼다. 서양에서는 전쟁터에서 명상록을 완성한 아우렐리우스 황제도 후손들에게 자기성찰의 기술과 결정의 기술을 남겼다. 책을 통해 중요한 결정이란 무엇인지 알게 됐고, 무엇이 내가 원하는 결정인지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또 한 번, 인생의 선배인 할아버지로부터 따뜻한 조언을 들은 기분이다.





출판사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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