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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스페셜 리커버 에디션)
지민석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3년 9월
평점 :
읽으면서 진짜 너무너무너무 위로가 되고
정말 바로 옆에서 진심 어린 공감과 위로, 조언을 해 주는 것 같았어요!
프롤로그에서부터 찡하게 와닿는 느낌이었어요 ㅠㅠ
그래서일까요?
진짜 너무너무너무 위로가 되고
정말 바로 옆에서 진심 어린 공감과 위로, 조언을 해 주는 것 같았어요!
프롤로그에서부터 찡하게 와닿는 느낌이었어요 ㅠㅠ
그래서일까요?
제가 원래 속독이 안되고 책 읽는 속도가
엄청 느린데,
이 책은 앉은 자리에서 호로로록 빠르게
술술 읽어지더라구요!
초반에 이미 너무 공감되는 글이 많아서
초 집중해서 읽은 덕인 것 같아요!
제가 원래 속독이 안되고 책 읽는 속도가
엄청 느린데,
이 책은 앉은 자리에서 호로로록 빠르게
술술 읽어지더라구요!
초반에 이미 너무 공감되는 글이 많아서
초 집중해서 읽은 덕인 것 같아요!
그 도입부 중에 특히나 공감됐던 글은,
우리는 어릴 때부터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도와야 한다'와 같은 말들을 듣고 자랐지만
정작 나 자신을 위해 단호해지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지민석 -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中
였어요.
생각해 보면 정말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호구 소리 꽤 듣는
'거절 못 하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이 글을 보고 그렇네?
어릴 적부터 착하게 해야 하고
남을 도울 줄 알아야 하고
그런 것들은 귀에 딱지 앉게 배웠지만
정작 정말 필요한 나를 위한 '단호함',
'확실히 거절하기'는 그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았죠
주변에서 너는 너무 우유부단해
끊어낼 땐 확실히 끊어야 해 등의 이야기를
종종 들었지만,
그럼에도 잘 고쳐지지 않고
관계에 있어서 맺고 끊음이 잘 안돼서
많이 힘들어했었던 저는 이런 말에서부터
너무너무 위안이 되더라구요..
이 외에도 작가님은
다른 사람을 신경 쓰기 전에
스스로를 먼저 사랑하라는 말을
계속 해주셨는데,
사실 스스로를 사랑하는 게 말이 쉽지
잘 안되던 사람이었는데
작가님께서 구체적으로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시작하고,
이렇게 저렇게 하는데도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는 또 어떻게 그걸 떨쳐내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구체적으로 이렇게 해보시라며 알려주셨어요
읽으면서 굉장히 공감되고 엄청 위안이 돼서
슬픈 글이 아닌데도 괜히 눈물이 찔끔 나더라는..ㅠㅠㅠ
SNS에서 유명한 에세이들 중에 정말
몇 장 못 읽고 포기한 책들이 꽤 많았는데
지민석 작가님의 이 책은
두고두고 읽고 싶은 구절이 많은 에세이라
제가 원래 책에 메모는 물론 밑줄도 안 긋는 타입인데
처음으로 형광펜으로 밑줄을 쫙쫙 그었네요 ㅋㅋ
개인적인 마음으론 적고 싶은 글귀가 너무 많은데
책의 문장을 그대로 인용하며 적는 도서 리뷰를 좋아하지 않아서
참고 있어요 ㅎㅎㅎㅎㅎ ㅠㅠ
'나를 사랑하는 법'을 잘 모르시는 분들
내가 잘 살아가고 있는 건지 불안하신 분들
타인이 건넨 말 한마디에 예민해지시는 분들
자꾸만 남의 눈치를 보게 되는 분들
복잡한 인간관계에 지치신 분들
다 모르겠고 그냥 삶에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까지!!!
다들 한 번쯤 시간 내어 시민석 작가님의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요 책에서 작가님의 글이 너무 맘에 들어서
지민석 작가님의 다른 책도 읽고있어용 ㅋㅋ
말도 살찐다는 계절에
우리는 자존감과 긍정 에너지를 배불리 채워보자구용!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