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만] 미래가 온다 나노롯

미래가 온다, 나노봇 ㅣ 와이즈만 미래과학 2
김성화.권수진 지음, 김영수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5월

[와이즈만] 미래가 온다 나노봇

글.김성화 권수진

그림.김영수

나노라는 단위를 학교에서 배웠던가...??

과학시간에 나만 잠들었던걸까...??

다소 생소했던(?) 단위 나노를 알게된건

우리집 아이들이 열광하는 히어로 군단 어벤져스에서

엔트맨이 나노단위로 몸을 축소시켜 시공간 속으로 빠져들어 갔을때 였다

엄마...원자는 뭐야...?? 그럼 분자는...??

그러다가 나노는 뭐야...??

으앙 ~~~~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단위들을 아이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참으로 많은 책을 들추고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미래가 온다 나노봇 "이 이 그때 있었다면

좋았을 터인데...지금이라도 이리 만나니 좋구나~~

얼마전 하교 후 아이들끼리 학교 앞 편이점에서

원소기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걸 들었다며

고학년 남자아이들이라 대화 수준이 다른것 같다는 이야기를 건네 들었다

만화책 보듯 재미나게 보더니

아마도 하교 후에 편이점 수다 타임에서

나노봇 책 이야기를 한것 같다

어쩐지 갑자기 큰아이 친구 번호로 원서주기율표가 와서

먼가 궁금해서 물어본다는게 감빡했더니 이런 내막이 있었구나

친구맘에게도 나노봇 책을 추천해 줬다

설명도 단순하고 깔끔한것이 아주 이해가 쏙쏙!!!

중간 중간들어간 만화도 재미나고 지루할 틈이 없다

[하노비트] 파닉스와 알파벳 따라쓰기

파닉스와 알파벳 따라쓰기 세트 - 전3권 ㅣ 파닉스와 알파벳 따라쓰기
하노비트 컨텐츠 제작팀 지음 / 하노비트 / 2018년 1월

큰아이도 2학년때 학교 방과후로 파닉스를 시작했던지라

둘째도 2학년때 학교 방과후로 파닉스를 시작할 계획이였다

그러나 정부에서 1~2학년 영어방과후를 막아버렸다

헐...뭐냐 학원 가라는 소리냐 !!!

한글은 학교 들어가서 배우라지만 엄마들은 알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글을 때고 학교에 들어간다는 걸...

영어도 마찬가지이다 3학년때 A~Z까지 파닉스를 학교에서 배운다지만

많은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혹은 학원에서 이미 파닉스를 마치고 3학년에 올라간다는 걸...

심지어 2학년에 파닉스를 시작하는건 늦어도 너무 늦다고 말들한다

유치원에서도 영어 방과후를 따로 진행하지 않았던지라

학교 방과후를 막혀버려 나에게 선택지는 학원하니면 엄마표뿐 ㅜ.ㅜ

뒤늦게 정부에서 학교 영어방과후를 진행하도록 했지만

학교에서 진행한 저학년 영어방과후 신청자 조사에서 우리아이 학교는

아이들이 학원으로 대부분 빠져버려 신청자 저조로

저학년 학교방과후 수업이 취소되어 버렸다

아직은 학원보다 놀이터가 좋은 2학년 아니던가

결국 파닉스는 엄마표로 진행하기로 결심

파닉스 교재를 어떻게 고르면 좋을까 토끼눈으로 검색하던 중

좋은 기회로 하노비트에서 나오는 파닉스 교재를 알게 되었다

반갑다~~ 하노비트 !!!!

총 3권의 교재로 구성되어 있고 앱과 유트브를 통해서 발음을 들어 볼수 있다

처음 택배가 도착해서 하노비트를 만나던 날

그 전에 미리 핸드폰 앱을 통해서 봤던지라 익숙하게 핸드폰에 앱을 눌러서

신나게 A~Z까지 선창한 아드님

ㅋㅋㅋ

핸드폰 앱에 있던거랑 같은 책이 나왔다며 엄청 신기해 하며

앞으로 시작되는 영어 입문기에 자신감 뿜뿜하며

열정을 불태운다

그 열정 부디 끝~~까지 가기를

첫날은 신나게 따라 읽기만 했던지라 이번에는 쓰기도 함께 하며

교재 활용하기

하노비트는 혼자서 잘 알아서 하니 신경 쓰지 말아달라는 아드님 ^^::

그래둥...너가 교재랑 앱을 활용해서 재미나게 잘 풀고 있는지

사용 후기를 쓰기로 약속한지라 미안하지만 짬짬이 도촬을 시도

그리고

아직은 모음 조합이 없어서

쉽지만

2권 넘어가서 조합이 들어가면 어려울 것이다

그때가서 아쉬운 소리 말고 혼자 후다닥 달리지 말고 엄마랑 좀 같이 하자

[리틀씨앤톡] 언제나 3월1일

언제나 3월 1일 - 열두 살 일구의 독립운동 ㅣ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8
장경선 지음, 신민재 그림 / 리틀씨앤톡 / 2019년 3월

[리틀씨엔톡] 언제나 3월1일

글.장경선

그림. 신민재

                                

아프다고 모른척 넘어 가면 안되는 역사가 있다

아마도 우리에게 그런 역사적 순간들인 일제강점기시대가 아닐런지...

아이들과 서대문 형무소를 다녀 온 적이 있다

그때 아이들이 진짜 일본이 그렇게까지 했냐며 공포영화 보듯 물어올때

가슴아프게 고개를 끄덕였던 순간이 떠오른다

그런 의미에서 열두 살 일구의 눈으로 바라본 그 당시 상황들이

더 아이에게 의미있게 다가가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자기와 같은 또래인 일구를 보며 함께 화도내고 억울해 하기도 하고

다시는 일본 음식은 커녕 일본에 놀러도 가지 않을꺼라며 눈을 홀기는 녀석

그당시 수 많은 일구와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있음을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기를...

[비룡소]신통방통홈쇼핑

신통방통 홈쇼핑 - 2018년 제24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ㅣ 일공일삼 79
이분희 지음, 이명애 그림 / 비룡소 / 2019년 3월

[ 비룡소 ] 신통방통 홈쇼핑

글. 이분희

그림. 이영애

선생님이 교실에다 두고 친구들끼리 함께 두달동안 읽을 책을 가져오라고 해서

챙겨 갔는데 가지고 오라고 했더니 뾰로통한 아들 녀석

아들~~ 이 책은 서평을 쓰기로 약속하고 받은 책인지라...

이사 당일 책이 도착해서 정신이 없던터라 아들녀석이 학교에 들고 간것도 모르고

얼마나 책을 찾았는지...

요즘 티비를 틀다가 보며 여기저기 홈쇼필 방송이 체널이 많이 늘어난걸 실감할 수 있다

어쩜 그리도 다양한 물건들을 막힘없이 술술술 잘 설명하는지

가끔 리모컨을 멈추고 나도모르게 침을 꼴까닥 넘기며 홀린듯 보다가

정신을 차리곤하는데 긴~ 머리 처녀귀신이 나오는 홈쇼핑이라니 ㅎㅎㅎ

판매하는 물건도 참 신통방통하다

무엇보다 그 신통방통한 물건이 진짜 배달되어 온다

대박사건~!!!

아이들끼리 재미나게 읽었는 분면 새 책인 상태로 들고 갔을터인데

책이 볼록하게 부풀어서 집으로 돌아 왔다

[시공주니어]그렇게 안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 ㅣ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88
박혜선 지음, 이윤희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3월

[시공주니어] 그렇게 안하고 싶습니다

글.박혜선

그림.이윤희

이 책에 나오는 종현이는 누구나 엄지척을 들어 올리는 "엄.친.아"

어쩜 이리도 뭐든 알아서 척척 잘하는지~~

무엇보다 엄마를 사랑하는 맘이 이쁜 녀석이다

모범생 타이틀을 버리고 문제아(?)로 낙인 찍히기를 희망하면서 까지

우을증으로 힘들어하는 엄마에게 자극제가 되려는 기특한녀석

반면 종현이의 문제아 프로젝트 스승인 안하람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개구쟁이~

선생님을 위해 봄을 선물한다며 나뭇가지 위에 흰 휴지를 던진 녀석을 보며

와~~ 우리 아이들도 개구쟁이지만 마음은 포근하고 따뜻한

아람이 처럼 자라면 참 좋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람이의 유행어 "그렇게 안하고 싶습니다~"가 책을 덮으면서도

기분좋게 귓가에 들리는것 같아 마냥 흐뭇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