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나오는 종현이는 누구나 엄지척을 들어 올리는 "엄.친.아"
어쩜 이리도 뭐든 알아서 척척 잘하는지~~
무엇보다 엄마를 사랑하는 맘이 이쁜 녀석이다
모범생 타이틀을 버리고 문제아(?)로 낙인 찍히기를 희망하면서 까지
우을증으로 힘들어하는 엄마에게 자극제가 되려는 기특한녀석
반면 종현이의 문제아 프로젝트 스승인 안하람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개구쟁이~
선생님을 위해 봄을 선물한다며 나뭇가지 위에 흰 휴지를 던진 녀석을 보며
와~~ 우리 아이들도 개구쟁이지만 마음은 포근하고 따뜻한
아람이 처럼 자라면 참 좋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람이의 유행어 "그렇게 안하고 싶습니다~"가 책을 덮으면서도
기분좋게 귓가에 들리는것 같아 마냥 흐뭇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