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괴물이 나타났다!

괴물이 나타났다!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1
신성희 글.그림 / 북극곰 / 2014년 8월

글.그림  신성희

촘촘한 나무들 사이로 뒤돌아선 동물들의 모습이 귀엽다 >.<

고요할것 같은 이 숲에 나타난 괴물은 어떤 모습일까...??

 

생쥐가 전해준 말에

동물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상상으로 괴물을 그려본다

이야기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퍼져나가는

소문을 아이들은 동물들의 엉뚱한 상상을 통해서

소문이라는 새로운 이야기 효과를 접하는  재미난 소재

.

.

.

소문이 있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각기 저마다의 생각이 들어가서 바뀌어 갈때

얼마나 다른 이야기로 크게 변화될 수 있는지

그래서 이야기를 잘 듣고 잘 전달하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재미난 풍자 동화

 

동화에 나오는 삽화들은 모두 작은 점으로 이루어진 선들로 가득하다

아마도 소문이 그러하지 않을까 ...??

유쾌하고 재미난 동물들의 표정만큼

어렵지 않고 재미나게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또 하나의 멋진 책 발견 ~!!

생쥐가 말하는는 괴물은 어떻게 생겼을거 같냐고 물었더니

쿨하게...거북이야 ㅡ.,ㅡ

음... 뒷편을 못보게 하고 이야기를 좀 더 나누고 읽으라고 할것을...

목이 길고 등이 굽은 괴물을 상상해서 말해보라니깐

허리가 아파서 등이 굽은 할아버지란다... ^^::

할아버지가 괴물....??

허리가 아프면 고개가 자꾸 내려가고 그럼 목도 길어 진다나... 쩝..

사자와 세마리 물소

사자와 세 마리 물소 ㅣ 생각하는 분홍고래 5
몽세프 두이브 글, 메 앙젤리 그림, 성미경 옮김 / 분홍고래 / 2014년 7월

몽세프 두이브 글 / 메 앙젤리 그림 / 성미경 옮김

협동과 함께의 가치를 다루는 아랍우화

책에 나오는 색은 오로지 노랑과 겅정 흰색뿐이다

판화로 찍오진 화법 만큼이나 절제되어진 색체 선책이

책의 무게감을 더하는듯하다

제목과 달리 책 표지에는 표지 가득 사자의 표정로

가득 체워져 있다

우리의 물소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늘 함께여서 든든하고 두려울것이 없던 물소들

하지만 하나둘 사라진다.....ㅜ.ㅜ

울 큰강아지 물소들이 너무 바보 같다며

연거품 한숨을 쉬며 보더니

어느사이 사라져 버렸다 ..ㅋㅋ

동화지만 어른이 보아도 그 무게감이 느껴질만큼 많은 여운과 생각을 던지는 동화

줄줄이 줄줄이 이어지는 끝없는 책

줄줄이 줄줄이 이어지는 끝없는 책 ㅣ 사파리 그림책
에단 롱 글.그림, 홍연미 옮김 / 사파리 / 2014년 7월

글.그림 에단 롱 / 옮김 홍연미

학창시절 지루한 수업시간에 노트 여기 저기를 스케치북삼아

마구 낙서를 그리던 때가 생각나는 재미난 동화

만화에서 톡 튀어 나온듯한 재미난 표정의 동물들이

줄줄이 비엔나 마냥

이야기에 꼬리에 꼬리를 몰려

줄줄이 튀어나오는데

연결고리가 되는 문장들이 재미있다

아침 모닝 독서 즐기는 아드님의

활발한 발차기에 자동 기상해서 부시시 눈비비고...

.

.

.

아들아 방학때는 찬찬히 일어나도 되는데..ㅡ,.ㅡ

가끔 자기가 만든 엉터리 이야기를 주저리 늘어 놓으며

끝없는 이야기 보따리를 펼치는 개구쟁이 아들 녀석

마치 자기가 집필한 책을 감수하듯 찬찬히 본다 ㅋㅋㅋ

보라괴물이 이야기 친구들을 다 먹고 배가 빵빵해진게

가장 재미있다며 울 큰강아지가 베스트로 뽑은 컷

아침 먹고 스케치북 펼쳐든 큰강아지

보라 괴물마냥 끝없는 이야기를 집필하시고

동생과 아빠에게 한장시 하사하셨다는 훈훈한 이야기

ㅋㅋㅋㅋ

그림 찍어서 남겨 둘라고 했는데 막둥이 녀석에

형아가 만들어준 이야기 그림

선생님에게 자랑한다고 들고가 버렸다

100원의 행복

100원의 행복 ㅣ 좋은꿈아이 1
이상배 지음, 조혜진 그림 / 좋은꿈 / 2014년 2월

이상배 글 / 조혜진 그림

서평을 써야하는데 책을 아무리 찾아도 없다

급 좌절모드....ㅠ.ㅠ

어디로 갔을까...??

일주일 후 책이 나타난 책

범인은 우리 큰강아지 ㅡ,.ㅡ

유치원에서 경제 수업을 진행하면서 화폐관련 수업을 진행하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보려고 원에 들고 갔던것

가지고 간다고 말하면 못가지고 가게 할까봐

살며시 챙겨 갔단다

아놔~~~

난 것도 모르고 치명적인 내 건망증을 탓하며

어찌나 속상해 했는지 ㅋㅋ

 

떼구르르 굴러 다니는 동전만 보면 돼지밥이라며

저금통에 저금 하기 바쁜 울 막내둥이가

너무나 사랑하는 동전

.

.

.

우리의 주인공 꼬마 동전 100원이

세상에 나와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돈의 흐름과 가치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서 독립이된 아이들이라면 7세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무난하게 읽을 수 있도록 문장이 쉽고

어렵지 않아 우리 큰 강아지도 무난하게 잘 읽은 100원의 행복

 

책 뒷편에 돈에 관련 속담과 격언이 나와 있는데

어쩌면 옛 어른들은 이렇게 속담을 잘 만드셨을까..??

보면서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진다

부끄럼쟁이 아냐,생각쟁이야!

부끄럼쟁이 아냐, 생각쟁이야! ㅣ 우리 아이의 장점을 발견하는 그림책 2
김민화 글, 손지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14년 5월

글 김민화 / 그림 손지희

우리 아이 장점을 발견하는 그림책

왠지, 아이의 또롱또롱한 외침이 들리는듯한

책 제목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나와 함께 있을때는 더 없는 개구쟁이면서도

사람들 앞에서 부끄럼을 타며 수줍어하는

우리 큰강아지 이야기 같아서 더 맘이 가는 동화

내가 우리 큰 강아지에게 늘 하는말

기분이 좋아지면 엄마에게 이야기 해줄래..??

기다림에..기다림...그러면 대답이 돌아 온다

동화 속 주인공이 하는 대사가 우리 큰강아지가

나에게 하는 이야기와 90% 일치~!!!

자신이 늘 하는 이야기가 책에서 나오니 새삼 더 신기한지

책 속으로 빠져들어 갈것 같은 큰강아지

책을 다 일고 난 후 우리 강아지왈

엄마 나만 그런거 아닌가봐 애도 나랑 똑같이 이야기해 ^^

어맘 나도 생각쟁이야 ㅎㅎㅎ

그래 우리 큰아들 앞으로 더 많이 기다려줄께

더 많이 참아 보려고 노력해볼께

참으로 고마운 책을 만난거 같아서 기쁘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