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다리우마라 족은 그 이름부터가 수수께끼 같다. 이들의 진짜 이름은 라라무리 Rarimuri, 즉 ‘달리는 사람들‘ 이다. ‘타라우마라‘는 이 부족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 정복자들이 붙인 이름이라고알려져 있다. 이후 줄곧 타라우마라라는 잘못된 이름으로 불리게된 까닭은 이들이 이름을 두고 입씨름을 하기보다 평소 방식대로 ‘달려가 버렸기 때문이다. 공격에 대해 달리기로 대응하는 것이 라라무리의 방식이다. 코르테스가 무장한 이들을 이끌고 요란스럽게 쳐들어왔을 때도, 그 후에 멕시코 혁명의 영웅 판초 비야의 기병대와 멕시코 마약 왕국이 침입해왔을 때도 타라우마라 족은 더 멀리 더 빨리 도망치는 방법을 택했다. 그들은 바랑카스 깊숙이 아무도띠리올 수 없는 곳으로 달아났다.
세상에, 이 사람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훈련되어 있는 거야.
나는 생각했다. 완벽한 집중과 헌신. 마치 달리는 소림사 수도승들같군.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타라우마라 족은 달리기를 할 때 사순절을 앞두고 질펀하게 먹고 즐기는 축제인 마르디 그라 같은 방식을 더 좋아한다. 이들의 식습관, 생활방식, 음주 습관은 트랙 코치에게는 악몽과 같다. 이들은 송년회에서나 마실 만큼 엄청난 양의 술을 일주일에 한 번씩 마시며, 1년 동안 마실 옥수수맥주를 평생 동안 3일 간격으로 마신다. 어른이 된 이후에는 늘 취해 있거 나 회복 중인 상태인 셈이다. 이들은 랜스 암스트롱처럼 전해질이듬뿍 든 스포츠 음료를 마시지 않으며 훈련 도중 쉬는 시간에 단백 질 보충제를 먹지도 않는다. 사실 이들은 단백질을 거의 섭취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