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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키스 Paradise Kiss 1
야자와 아이 지음 / 시공사(만화) / 2001년 4월
평점 :
품절
역시 야자와 아이라고 생각했던 만화. 무지 무지 화려하고 예쁘고 깔끔한 그림체에 굉장한 만족을 느끼며 읽어온 만화인데 야자와 아이 특유의 그림체가 정말 정점에 이르렀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건 그렇고 5권이 마지막이라니 실망했습니다. 좀 더 나와도 될듯한데... 여하튼 마지막에 죠지와 케롤라인에 헤어지리라곤 생각도 못했었죠. 것도 거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글구 케롤라인이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학교친구랑 결혼해서 살고 있는 장면에선 약간의 황당함이 느껴지더군요. 죠지의 엄청나게 멋진 모습에 희열을 느끼며 살았는데 ㅜㅜ 하긴 죠지와 케롤라인은 계속해서 왠지 불안했었죠. 둘이 잘되길 엄청나게 빌었건만.. 참, 그 옛날의 죠지 여자친구!! 정말 왕~짜증이더군요. 순정만화의 레퍼토리. 이런 내용에도 불구하고 『파라다이스 키스』는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죠. 겉표지도 굉장히 예쁜 그림으로 되어있죠. 글고 속종이도 요즘에 소장용으로 나오는 애장판같이 약간 하얗고 두꺼운 그런 종이로 되어 있죠.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야자와 아이 특유의 엄청 화려한 의상들. 이 이번 『파라다이스 키스』에서 확실히 보여지고 있다는 거죠. 흠 다들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