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귀야행 11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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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을 어쩌다 보게 되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1권을 보았을때 이건 로맨스도 아니고 판타지도 아니고 참 특이한 만화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엄청나게 웃긴건 아니지만 읽을수록 빨려드는거 같은. 주인공 남자애가 자신은 요괴가 보이지만 남들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해결할 수 없는 것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참 신기할 정도이다. 주인공 남자-리스-가 요괴를 인정하고 그들 나름의 생활을 인정하면서 인간과 요괴가 서로 다른 공간에 살고 있고 서로 침범하지 않는 그걸 지키지 않으면 문제가 일어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듯 행동하는 것이 왠지 이해가 간다고나 할까. 여튼 『백귀야행』은 낮에 읽는 것보다 밤에 읽는 것이 더 재미가 있다. 밤에 침대에 기대서 읽다 보면 왠지 무서운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 아마 『백귀야행』 특유의 분위기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귀신(요괴)이 나와서라기 보다는 뭔가 정적인 듯한 그런 분위기.... 또한 그런 정적인 분위기에 새 두마리와 사촌누나가 가끔씩 벌이는 술자리 등이 최고의 재미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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