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링은 올나이트 맨 3
요시하라 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세츠코는 여장 남자바를 운영하는 마마라고 불리는 아버지와 살고 있는 오엘이에요. 그런 세츠코는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그건 여장 남자인 아버지의 문제, 흔히 환경이 문제일거라 생각하지만 그런게 아닌 불감증이죠. 어렸을 때부터 여장남자 틈에서 자란 탓인지 세츠코는 아무런 느낌을 가질 수 없었던 거죠. 그래서 남자친구, 애인한테도 차이고 말죠. 그러나 세츠코는 씩씩하게 살아가죠. 그런 와중에 회사에 파견오는 인기 캡인 의사쿄스케가 아버지의 바에 오게 되죠. 쿄스케는 세츠코도 여장남자로 알고 실수를 하게 되는데 그때 세츠코는 쿄스케의 손길에 느끼게 되죠. 그때부터 세츠코의 쿄스케를 향한 러브어택! 강렬하죠. 이때부터 정말 재밌어져요. 야하지만 야하게 보이지 않는 요시하라 유키님 특유의 그림이 한 몫하고 예쁘기만 한 세츠코가 예상밖의 행동으로 웃겨주죠. 어쨌든 쿄스케와 세츠코는 결혼을 하고 그때부터 쿄스케와 세츠코의 생활을 유쾌하게 그려가요.

유키님은 예전부터 이런 류의 작품을 많이 그리셨죠. 아마 예전의 해적판인 ‘okok’등을 읽으신 분은 익숙하겠지만 처음 보는 분들은 세츠코의 무너진 모습하고 좀 야한 장면에 충격을 받으실걸요. 물론 이 만화가 19세 이상이란 점은 당연하고요. 이 만화의 최대 강점은 역시 인물들의 개성에 있죠. 세츠코의 무너지는 그림체와 행동에 그리고 세츠코의 어택에도 흔틀리지 않는 코스케 엄청 멋져요! 무게를 잡는듯하면서도 어느샌가 세츠코의 행동에 이끌려가는 점이 귀엽고 그런 세츠코를 자상하게 돌봐주는 점은 멋지죠. 주변 인물인 여장남자들의 여자가 아닌 확실히 여장남자로 보이는 그림도 특이하고 그런 우락부락한 모습에 여성스런 모습은 웃기죠 또 내용에 있어서 실생활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뿐 아니라 심각한 문제들(사회문제 절대 아님)을 만화 특유의 코믹함으로 처리한다는 점도 장점이고요. 역시 유키님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죠. 시간 남아돌 때 읽기에 정말 편한 만화에요. 그래서 별도 네개구요. 그림이 어떻게 망가지고 내용이 어떤지 궁금하시죠? 한번 읽어보세요. 정말 후회 안하실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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