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엄마들의 양날개 전략 - 입학사정관제 입시 로드맵
김형주, 류미선 지음 / 두리미디어 / 201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 날부터 극성스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무관심하지도 않은 엄마가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상위권이지는 않지만 나름 열심히 노력한다는 아들에게 잔소리와 함께 이것 저것 해주려 나름 노력하고 있으니.....

이 책을 읽어 보기전 사실 입학사정관이라는 새로운 관문에 대해 그다지 눈여겨 보지 않았다.
그냥 학교 공부만 열심히 하면 다른 것은 못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입학사정관제의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새로운 교육제도가 성적이라는 절대적 기준만이 아니라 표현력이나 상상력, 판단력,봉사정신 같은 인성 측면에 까지 평가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단순히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대학 입시의 기본이었다면 입학사정관제에서는 그와 같은 기본 능력은 물론 리더십, 의사소통 능력,열정, 일관된 독서 이력, 비판적 사고력,협동심,사회성등 21세기 사회에서 중시되는 능력까지 아울러 평가한다.

이렇듯 입학사정관제처럼 새로운 도전에는 새로운 방식으로 응해야 한다.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하고 어떻게 해야 혼란을 줄이고,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을 알려줄수 있을까? 결론은 부모부터 올바른 가치관과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이다.

누군가 어떤 사람을 리더라고 부를 수 있느냐?라고 물으면 어릴 적에는 질문하고 커서는 답하는 사람이라고 답하고 싶다고 했다. 공부 실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아이에게 지적 호기심을 키워주는 일이다.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않는 아이에게 억지로 공부를 시키는 일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일지도 모른다. 가장 좋은 교육은 아이의 흥미를 이끌어낼수 있는 것이 아닐까!!

헨리 애덤스가 말한 "배우는 방법을 아는 자는 많은 것을 알게 된다."의 말처럼 과목별 맞춤형 공부법은 과목별로 학생이나 부모 입장에서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이해, 사고, 정리, 암기의 선순환 습관의 국어는 중학교엔 단순 암기로도 상위권 점수를 획득할수 있으나 이처럼 중학교 내신 성적을 올리기 위한 정도의 국어 학습법은 창의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고등학교의 수능형 학습에서 절대 통하지 않는다. 지문에 대한 독해력 감상 능력과 함께 언어 법칙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단어 암기와 독해의 중요성의 영어에는 순서가 있다. 곧 언어의 습득은 어떤 언어를 막론하고아기였을때 귀가 뚫리면서 말하기를 배우고 듣기와 쓰기 능력을 키워가는게 보통이다.듣기와 말하기가 우선이라는 것이다.
수학은 개념을 붙잡고 오답을 걸러야 한다. 만약 수학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라면 한 권의 책을 반복해서 푸는 것이 효과적이다.그것만으로도 80%의 효과를 볼수 있다. 만약 어느 정도 그 문제집에 자신감이 붙으면 다른 문제집을 풀면서 나머지 20%를 향상시키도록 노력하면 된다.

이렇듯 이책에서는 성적이 안 나오는 과목의 원인 분석까지 하여 문제점과 해결 방안까지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나와 읽는동안 고개를 끄덕이며 볼수 있었다.
에필로그에서 양날개로 나는 아이가 높이 난다는 말에 조금은 내아이에게도 극성스럽게 다가가 날개짓하는데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도와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