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단편집 - 평생에 걸쳐 다듬어낸 21편의 작품들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14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서진 기획 / 스노우폭스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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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폭스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세기의 책들 20선' 가운데, 왜 <톨스토이 단편집>이 선정되었는지 ㅡ 어렴풋이나마 ㅡ 알 것 같다.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
작가의 외침에 제발 귀를 기울여 보라고!

속물로만 살다가,
빈껍데기로 죽으면 안 되잖아
라는 편집자님의 절규(?)가 느껴진달까...🤣



총 21개의 짧은 소설 가운데, 나에겐
<이반 일리치의 죽음>과 <세 죽음>이 가장 강렬하게 다가왔다.
(모두 죽음이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6-7년전? 가톨릭병원 사목실에서 CPE 수업을 받을 때, 호스피스 봉사자들과 수녀님 신부님과 함께 읽었던 소설이다.
그때(30대)는 별다른 감흥 없이 읽었는데, 이번엔(40대) 왜이리 다르게 느껴지던지!



인생의 반환점에 들어서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반성과 성찰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의식적(주입된 사회적 관념, 부모의 기대 등)으로 살아왔음을 인정하고, 의식적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반 일리치> 처럼 '검은 자루(죽음) 속으로 밀려가면서도, 완전히 들어가지 못한 채 고통' 받을 수 있다. '자신의 삶이 옳았다는 믿음이 그를 붙잡'기 때문이다.
즉 편안하고 평화롭게 죽을 수 없는 것이다.



<톨스토이 단편집>에는
욕망, 폭력 / 속물, 성찰 / 죽음, 사랑 / 톨스토이 정신의 정수
총 4개 챕터로 풍성한 단편들을 읽을 수 있다.


그동안 자기개발서(물질)나 마음공부(정신)으로 양극단적?ㅎㅎ 책들만 읽었는데
오랜만에 소설을 읽어서 너무 좋았다^^

톨스토이 장편도 깊게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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