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이야기 네버랜드 클래식 22
루디야드 키플링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존 록우드 키플링 외 그림 / 시공주니어 / 200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과 동물의 우정에서 감동이 느껴지는 정글 이야기


 

늑대에게서 길러진 인간을 소재로한 정글북은 어려서부터

TV 로도, 책으로도 접했던 스토리라 익숙한 이야기예요.

어른이 되어서 읽으니 또 다른 느낌이 드네요.

영화로도 새롭게 제작되어 기대를 하고 있는 터라, 더욱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특히 다음주에 개봉되는 디즈니 영화 정글북 정말 기대되네요. ^^


 

 

 

정글북 이야기는 익숙한데, 사실 작가는 몰랐어요.

러드야드 키플링이라는 영국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네요.

인도에서 태어나 자라서 인도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해요.

정글이야기 또한 인도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예요.


 

 

 

책 읽기에 앞서 인도 문화에대한 중요한 세가지를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인도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대표적으로, 힌두교, 카스트제도, 코끼리죠.

예전에 인도를 여행했던 사람이 들려준 신분제 사회에 대한 에피소드가 생각나요.

나이어린 주인이 나이 많은 하인에게 버릇없이 구는것이 보기 않좋아보였다고 하더라구요.

아직도 신분제 사회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신분제 사회는 반대입니다. ^^


 

 

 

정글 이야기를 읽다보면 동물을 의인화해서

사람인지 동물인지 분간이 안될정도로 조화롭게 잘 지내고 있더라구요.

마치 실제로 동물과 인간이 야생에서도 잘 어울려 살 수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글을 집처럼 여기던 모글리는 그의 목숨을 노리는 무시무시한 시어칸이라는 호랑이때문에

사람 마을로 가게 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슬프면서도 묘한 느낌이 들었어요.

인간이 인간 세상을 거부하고 정글에 남기를 원하다니...


 

 

 

언제나 모글리 편을 들어주는 검은 표범 바기라가

얼마나 주인공 모글리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예요.

인간들은 동물들이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았는데도 무서워하지만,

정글 이야기를 읽다보면 정글 동물들에대한 친근감마저 들게하더라구요.

그만큼 작가가 묘사를 잘 한 덕분이겠죠? ^^



 

정글 이야기가 키플링의 단편집에 나오는 한편이었다는 사실은 몰랐네요.

동물의 세계에서도, 인간의 세계에서도 편하게 살 수 없었던 모글리 이야기를 읽으면서,

함께 살아갈 가족과 분명한 소속집단이 있다는 것이 새삼 행복하게 느껴졌답니다. ^^


 

6월9일 개봉하는 디즈니 정글북 영화​는 책과 더불어 기대를 모으는 영화예요.

예전에 봤던 영화와 달리 특수촬영 효과도 기대되고

동물들을 어떻게 자연스레 촬영했을지도 기대됩니다.

디즈니 영화의 특징이 뭔가 교훈을 주는건데, 어떤 감동과 교훈이 숨어있을지 궁금하네요. ^^

 


 

<<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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