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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감옥을 탈출할 거야 ㅣ 바우솔 작은 어린이 38
서석영 지음, 김수연 그림 / 바우솔 / 2021년 1월
평점 :
#헙찬도서
#엄마감옥을탈출할거야
#서석영ㆍ글
#김수연 ㆍ그림
#바우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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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는 내내 이렇게 행동하는 엄마가 나는 아닐까?
너무도 뜨끔하면서 눈물이 핑 돌았다.
주인공 서현이는 시시콜콜 모든걸 알고 싶어하고
참견하는 엄마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한다.
친구를 사귀는법부터 책가방검사 일기쓰는 방법까지
매일 체크하는 엄마가 원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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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기, 만들기 숙제까지 엄마가 거의 다 해주니
선생님의 칭찬과 상장을 받아도 기쁘지가 않고,
자기실력으로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미안해서 죄책감까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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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이 방에 노크도 없이 수시로 들어와 공부는
안하고 딴짓을 하는지 감시 하러 오는거 같아서
엄마한테 짜증이 나고, 학원에서도 실시간으로
수업을 잘 듣고 있는지 스마트폰 CCTV로 확인이
가능하여 엄마한테 감시 받는 느낌마져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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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이는 바쁘게 학교, 학원, 집을 오가며 늘 쫓기듯
생활하는 가운데, 유일한 즐거움은 휴대전화로
친구들과 메시지를 주고 받는 거다. 대화를 하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분출구다.
친구랑 재미있는 대화 도중 엄마한테 방해를 받을까
싶어 방문을 걸어 잠궜는데, 마침 밖에서 문은 왜
잠그냐고 엄마가 언성을 높이며 힘으로 열려 하다
그순간 방문은 열리고 문고리 손잡이가 망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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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망가진 손잡이가 잘 망가졌다며 고쳐주지
않고 수시로 서현이가 무엇을 하는지 슬쩍 보고
나갈때가 많아 졌다. 그날부터 서현이는 밤에 자다
깨다를 반복하고 아침에 잘 일어나기 힘들어지고
영어 학원에서도 시험을 보다 잠이 들고, 학교 급식
시간에도 잠에 취해 식판에 엎어지더니 잠을 잔다.
담임선생님은 엄마와 병원에 가보는게 좋겠다고
이야기 하였지만, 엄마에게 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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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날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러 학교 운동장에
간 서현이는 엄마의 감시없이 바람을 가르며 달리니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일곱바퀴 돌았을때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과연 서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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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개인적인 비밀과 사생활이 있듯이 아이들도
그렇다. 엄마 눈에는 아직 챙겨주고 보살펴야만 안심이
되고 모든지 부족 하게만 보일것이다.그럴수록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들을 빼앗아 버리는건 아닐까?
완벽하게는 해결할 능력이 되지는 않겠지만, 아이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경험한다면 더 성숙한
아이로 자랄 것이다. 지금 우리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기회가
되는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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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간섭과 참견은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관심이 아닌 적당한
거리를 두고 지켜본다면 긍정적이고 사고력있는
아이로 성장할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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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_cheeee_event 좋은책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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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는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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